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일본이 우즈베키스탄 43-12로 꺾고 2연승

일본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크게 꺾고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2연승을 달렸다.

일본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20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시의 가스가이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43-12로 승리했다.

일본은 전날 베트남을 40-14로 꺾은 데 이어 우즈베키스탄까지 43-12로 제압하며 2승을 기록했다. 한국 역시 홍콩과 카자흐스탄을 잇달아 꺾고 2승을 기록한 가운데 일본은 두 경기에서 83골을 넣고 26골을 내주며 골 득실에서 한국을 앞서 조 선두에 올랐다.

사진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일본과 우즈베키스탄 경기 모습, 사진 출처=일본핸드볼협회
사진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일본과 우즈베키스탄 경기 모습, 사진 출처=일본핸드볼협회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격 전개로 우즈베키스탄을 압박했다. 첫 경기에서 효과를 봤던 속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마츠우라 미나미, 가네히로 아리사, 나카오 아이 등이 연이어 득점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왼손잡이 선수들의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맞섰지만, 일본은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워 주도권을 유지했다.

일본은 전반 내내 속공과 돌파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마츠우라가 빠른 공격과 날카로운 컷인을 통해 공격을 이끌었고, 나카오와 가네히로도 득점에 가세했다. 일본은 전반에 17골을 기록하며 우즈베키스탄을 7골에 묶어 17-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일본의 수비가 더 안정됐다. 골키퍼 우에시마 아키가 선방을 펼친 데 이어 히가 가에데도 골문을 지키며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일본은 수비에서 공을 빼앗은 뒤 다시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점수 차를 빠르게 벌렸다.

후반 중반 이후에는 일본의 일방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일본은 후반에만 26골을 몰아넣은 반면 우즈베키스탄의 득점을 5골로 제한했다. 일본은 경기 막판까지 공격 속도를 늦추지 않으며 40골을 넘어섰고, 결국 43-12로 31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마쓰우라 미나미는 13차례 슈팅 가운데 10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나카오 아이가 9골을 성공했고, 하츠미 미야코가 7골, 가네히로 아리사가 6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골키퍼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히가 가에데가 13세이브, 우에시마 아키가 8세이브 등 21개의 세이브를 합작했다. 특히 후반 일본 수비가 안정된 가운데 히가의 연속 선방이 이어지면서 우즈베키스탄의 추격을 완전히 차단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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