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고 투수 권시우,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계약금 33만 달러

한국 고교야구 무대에서 주목받은 장충고등학교 우완 투수 권시우가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를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권시우는 현지시간 9월 29일 오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토론토 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단했다. 계약금은 33만 달러(4억4722만 원)다.

우완 정통파 투수인 권시우는 탄탄한 체격 조건에서 나오는 최고 시속 149㎞의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삼는다. 볼의 회전수와 타자 무릎 아래로 형상되는 묵직한 구위가 강점이다.

투수 권시우가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했다. 계약금은 33만 달러다. 사진=리코스포츠에이전시 제공
투수 권시우가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했다. 계약금은 33만 달러다. 사진=리코스포츠에이전시 제공

고교 주말리그 및 전국 대회 무대에서 주전 투수로 활약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위기관리 능력을 증명했다. 주무기인 패스트볼 외에도 궤적이 예리한 슬라이더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체인지업, 각도 큰 커브 등 다채로운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추고 있다.

계약 체결을 마친 후 권시우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를 통해 입단 소감을 밝혔다.

“최고의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일원이 되어 영광입니다. 이곳에서 제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투수 권시우가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했다. 계약금은 33만 달러다. 사진=리코스포츠에이전시 제공
투수 권시우가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했다. 계약금은 33만 달러다. 사진=리코스포츠에이전시 제공

계약 절차를 마친 권시우는 곧바로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너리그 트레이닝 캠프로 이동할 예정이다. 체계적인 프로세스 아래 현지 적응 훈련에 착수한다.

최근 한국 고교야구 우수 자원들의 메이저리그 직행 도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권시우의 토론토 입단은 유망주 육성 시스템의 성과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다. 장충고등학교는 그동안 ‘투수 사관학교‘로서의 명성을 이어왔으며, 권시우의 계약으로 다시 역량을 증명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체계적인 마이너리그 시스템을 보유한 구단인 만큼, 권시우가 향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투수로 안착할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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