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핸드볼 스타리그, 낭트가 사랭 꺾고 3연승으로 2위 지켜

프랑스 남자 핸드볼 HBC 낭트(HBC Nantes)가 사랭(Saran Loiret)을 꺾고 3연승을 달리며 프랑스 남자핸드볼 다이킨 스타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낭트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오를레앙의 Palais des sports Jean Ros에서 열린 2026/27 시즌 프랑스 남자 핸드볼 다이킨 스타리그 7라운드에서 사랭을 34-31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낭트는 6승 1패, 승점 12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사랭은 3연패에 빠지며 3승 4패, 승점 6점으로, 11위로 내려앉았다.

사진 2026/27 시즌 프랑스 남자 핸드볼 다이킨 스타리그 낭트와 사랭 경기 모습, 사진 출처=낭트
사진 2026/27 시즌 프랑스 남자 핸드볼 다이킨 스타리그 낭트와 사랭 경기 모습, 사진 출처=낭트

낭트는 경기 초반 골키퍼 크리스토페르 본데(Christoffer Bonde)가 7m 드로우를 막아내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티보 브리에(Thibaud Briet)와 아유브 압디(Ayoub Abdi)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전반 3분, 3-1로 앞섰다. 양 팀은 이후 빠르게 공격 해법을 찾으며 6분, 4-4로 팽팽하게 맞섰다.

사랭은 낭트 출신의 알반 시몽네(Alban Simonnet)를 앞세워 반격했고, 7분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낭트의 브리에가 곧바로 응수했다. 브리에는 전반 11분 이미 네 번째 골을 기록하며 낭트의 공격을 이끌었고, 사랭은 6분 넘게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흐름을 내줬다. 낭트는 전반 13분, 10-6까지 달아났다.

사랭은 조란 라디치(Zoran Radic)의 선방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낭트의 공격을 완전히 막아내지는 못했다. 전반 20분에는 사랭의 요로 디아라(Yoro Diarra)가 니콜라 투르나(Nicolas Tournat)를 막는 과정에서 강한 수비를 펼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낭트는 본데가 전반에 8세이브를 기록하며 골문을 지켰고, 노암 레오폴드(Noam Leopold)도 7m 드로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낭트는 전반을 19-13, 6골 차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사랭이 거세게 반격했다. 사랭은 후반 초반 3연속 득점으로 19-16까지 따라붙었고, 공격적인 전진 수비를 펼치며 낭트의 공격을 흔들었다. 36분에는 20-18까지 점수 차를 좁히며 낭트를 압박했다. 그러나 브리에와 본데가 다시 낭트의 중심을 잡았다.

사랭은 라디치의 선방을 앞세워 계속해서 낭트를 괴롭혔다. 결국 후반 44분 라디치가 낭트의 공격을 막아내며 사랭에 동점 기회를 만들었고, 사랭은 24-24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초반 크게 벌어졌던 점수 차가 모두 사라지면서 승부는 다시 접전으로 접어들었다.

낭트는 당황하지 않고 공을 빠르게 순환시키며 공격을 이어갔다. 브리에와 이안 타라페타(Ian Tarrafeta)가 공격을 조율했고, 48분 노암 레오폴드에게 연결된 공격으로 27-26 리드를 만들었다. 사랭이 계속해서 따라붙으면서 50분에는 27-27 동점이 됐지만, 낭트는 타라페타가 사랭 수비 뒤를 파고들어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며 다시 28-27로 앞섰다.

경기 막판까지도 사랭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6분, 31-29, 58분에는 31-31까지 따라붙으며 낭트를 한 골 차로 압박했다. 그러나 낭트는 마지막 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니콜라 투르나와 브리에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사랭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고, 결국 낭트가 34-31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완성했다.

낭트에서는 노암 레오폴드가 팀 최다인 13골을 기록했다. 티보 브리에는 9골을 기록했고, 이안 타라페타와 니콜라 투르나가 3골씩 보탰다. 골키퍼 크리스토페르 본데는 9개 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랭에서는 조란 라디치가 15골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알반 시몽네가 8골, 앙투안 솔(Antoine Sol)이 8골을 넣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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