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의 여파로 JTBC ‘아는 형님’이 결방된다.
JTBC는 오는 7일 8시 50분에 방송 예정이었던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을 결방하고 대신 뉴스 특보를 편성한다.
이번 ‘아는 형님’의 긴급 결방은 비상 계엄사태로 인한 것이다.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경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긴급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경 재적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대통령에게 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후 3시간 뒤인 오전 4시 28분에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계엄이 해제됐다.
비상 계엄은 해제됐지만 여파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5일 국회에 의결되고, 오는 7일 표결을 앞둔 만큼 방송계 결방 및 변성 변경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는 형님’ 대신 JTBC는 ‘뉴스특보’를 통해 비상계엄 사태와 이후 상황에 대해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