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틈만 나면,’에서 유재석이 어린 시절 가족과의 기억을 회상하며 소박한 식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일 방송된 ‘틈만 나면,’에는 배우 장현성과 김대명이 ‘틈 친구’로 출연했다.
세 사람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수학여행을 떠난 듯한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장현성은 “뒤에 쭉 앉으니까 기분이 묘하다”며 웃었고, 유재석은 창밖을 보며 “저기 내가 어렸을 때 다니던 목욕탕이야”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김대명의 추천으로 수유의 한 막국수집을 찾았다. 음식이 나오자 장현성은 “이런 날엔 녹두전이지”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막국수를 폭풍 흡입하며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
김대명은 “이럴 때가 제일 뿌듯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에 유재석은 “나는 수유에서 오래 살았는데도 이런 데는 잘 몰랐어”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 집은 맛집을 찾아다니는 집이 아니었거든요. 무슨 일 있으면 짜장면이 특식이었어요”라고 덧붙이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한편 ‘틈만 나면,’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찾는 유재석의 ‘틈 예능’으로, 매회 색다른 출연자와 함께 꾸며지는 케미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이번 회차에서는 김대명의 추천 맛집과 유재석의 ‘짜장면 회고’가 훈훈한 여운을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