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몸무게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녹화장에 웃음을 안겼다. “박서진보다 1kg 더 나간다”는 말에 출연진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지상렬 형수의 다이어트 선언과 함께 연예인들의 체중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려 75kg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한 형수의 다이어트 전쟁이 그려졌고, 이에 대해 출연진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백지영은 “나 169cm에 63kg 나간다”며 주저 없이 몸무게를 공개했다. 이어 “박서진보다 1kg 더 나간다”며 놀란 표정을 지었고, 박서진은 “저도 어제 그랬다. 그래도 그게 즐겁다. 내가 운동 열심히 하고 있구나 하는 쾌감이 있다”고 화답했다.
백지영은 곧 “하임이 낳기 전에는 나도 50kg였다”고 덧붙이며 민망한 듯 웃음을 지어 보였다. 현장 분위기는 백지영의 솔직한 고백에 훈훈한 웃음으로 물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상렬 형수가 팔에 랩을 칭칭 감고 땀복을 입은 채 운동에 나서는 모습도 공개됐다. 무려 39도까지 오른 폭염 속에서 형수는 유튜브를 참고하며 땀을 쏟아냈고, “전화가 와서 ‘여자가 무슨 그렇게 많이 나가냐’고 하더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2013년 배우 정석원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최근에도 공연과 방송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