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지민 커플의 결혼식 현장에서 이영자가 전한 통 큰 축의금과 특유의 입담이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 김준호·김지민 부부가 결혼식을 올리며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을 통해 비공개 현장을 단독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 날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날 김준호는 결혼식을 앞두고 “못 온다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며 염경환 선배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메이크업을 받는 김지민의 모습은 긴장과 설렘이 동시에 느껴졌다. 자연스럽게 묶은 헤어와 밝은 톤 드레스가 예비신부의 미소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그런 가운데 김지민은 “이영자 선배님이 어젯밤에 김준호, 김지민 양쪽으로 축의금을 따로 보내셨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래서 못 오시나 걱정했는데 ‘나 이미 와 있어. 먹고 있어. 내 건 두 개 준비해’라고 하시더라”고 전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김지민은 “축의금이 계속 메신저로 들어오고 있다. 오빠도 메신저로 받는 거 아니냐, 우리 부부 통장으로 바로 보내기로 했지 않냐”며 김준호를 향해 귀여운 견제를 날려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개그맨 선후배로 인연을 이어오다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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