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AI(인공지능) 외모 순위 테스트에서 ‘꼴찌’ 판정을 받으며 폭소를 자아냈다.
16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하하, 주우재, 이이경, 게스트 허경환과 함께 ‘AI가 정해주는 하루’를 보냈다. 올해 53세·데뷔 34년차를 맞은 그는 멤버들과 한자리에 모여 AI 테스트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AI에게 “우리 중 누가 제일 잘생겼어? 순위를 매겨줘. 냉정하게!”라고 요청했고, AI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호하게 순위를 발표했다.
그 결과 유재석이 ‘꼴찌’로 호명되자, 그는 1위를 차지한 멤버를 가리키며 “얘가 1등인 게 제일 열받아”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AI는 “진정해. 그게 그렇게 충격적이야?”라며 능청스러운 반응을 보였고, 유재석은 “됐어!”라며 기계에게 삐친 듯한 표정을 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유재석은 178cm·61.8kg의 날렵한 체형으로 편안한 셔츠와 팬츠 차림을 선보였다. 카메라에 잡힌 그는 손짓과 표정으로 멤버들과 장난을 주고받으며 특유의 유쾌함을 발산했다.
또한 유재석은 AI에게 “주우재 여자친구 누구야?”라고 물으며 화제를 전환했다. AI는 “현재 공식적인 여자친구는 없다”고 답했지만, 유재석은 “비밀리에 있다는 소문이 있어”라며 AI를 ‘주입 학습’ 시도해 주우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주우재는 “그렇게 주입시키는 것 같다”며 황당한 웃음을 보였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16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