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강우가 결혼 16년 차에도 아내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고백하며 ‘국민 남편’ 반열에 올랐다.
15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배우 김강우가 출연해 꾸준한 자기 관리와 애처가 면모를 동시에 드러냈다.
김강우는 “고3 때 몸무게가 74kg였는데 지금도 같다”며 28년째 변함없는 체형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체중계로 측정한 결과 75.6kg이 나오자, 그는 “라면은 1년에 두 번만 먹는다”고 비결을 전했다.
또 바나나, 블루베리, 저지방 우유, 흑임자·서리태 가루, 오트밀을 넣은 ‘10년 삭제 주스’를 공개하며 건강 루틴을 소개했다.
이어 김강우는 아내와 함께 주스를 나눠 마신다며 자연스럽게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아내에게 ‘밥 차려달라’는 말을 안 한다. 내 밥 차려주려고 결혼한 게 아니니까. 멋있어 보이려는 게 아니라, 결혼하고 나서 아내에게 ‘그런 말 안 할 거다. 스트레스받지 마’라고 했다”고 전했다.
집안일에 대해서도 “도와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같이 하는 거다. 집안일이 아니라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통화 도중에도 수줍은 모습을 보이자 MC 붐은 “새로운 최수종이 탄생했다”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강우는 지난 2010년 배우 한혜진의 언니 한무영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꾸준히 활동 중이며, 지난해에는 디즈니+ 시리즈 ‘폭군’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