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안유성이 방송에서 배우급 미모의 친누나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14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안유성이 1호 제자와 식당 직원을 데리고 고향 나주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안유성의 누나가 운영하는 한옥 펜션이었다.
이날 등장한 막내누나 안선영 씨(62)는 단아한 외모와 기품 있는 분위기로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MC들은 “너무 고우시다”, “북한 영화배우 같다”라며 입을 모았고, 박명수는 “김세레나 선생님 닮으셨다”고 구체적인 닮은 꼴까지 언급했다.
누나는 안유성을 다정하게 “똘이”라고 불러 웃음을 안겼다. 이에 안유성은 “어릴 때 총명하게 생겼다고 ‘똘똘이’라 불렸는데 줄여서 ‘똘이’가 됐다”며 애칭의 비밀을 공개했다. 이어 “누님이 유치원 원장을 오래 하셔서, 아이들을 대하듯 아직도 저를 챙긴다”고 설명했다.
특히 누나와 안유성은 9살 터울로, 오랜 세월 변치 않은 남매 케미스트리를 드러냈다. 방송을 지켜보던 출연진도 “나이가 들어도 남매 사이의 애정은 그대로구나”라며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누님이 운영하는 한옥 내부는 마치 사찰을 연상케 하는 전통미가 가득했다. 집 뒷문을 열자 목욕을 즐길 수 있는 자쿠지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침실 안에는 무려 130년 된 전통 침대가 놓여 있어 스튜디오 패널들까지 감탄을 터뜨렸다.
안선영 씨는 이 모든 공간을 소개하며 “정말 좋은 것은 결국 예스러움에 있다”라며 자신만의 한옥 철학을 전했다.
한편, 안유성은 다수의 요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명장 셰프’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번 방송에서는 고향과 가족에 얽힌 인간적인 면모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