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몹춧가루’ 첫 우승 외친 KT, 굴욕의 봄 농구 실패? 소노와 공동 6위…‘변칙 선발’ SK, LG 꺾고 정관장 위협

‘몹춧가루’는 대단히 매콤했다.

수원 KT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83-95로 완패, 2연승 마감했다.

KT는 올 시즌을 앞두고 창단 첫 우승을 목표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5라운드를 마무리한 현재 봄 농구도 위험한 상황이다. 심지어 고양 소노의 추격에 공동 6위가 되고 말았다.

레이션 해먼즈가 ‘친정’ KT에 매콤한 ‘몹춧가루’를 뿌렸다. 사진=KBL 제공
레이션 해먼즈가 ‘친정’ KT에 매콤한 ‘몹춧가루’를 뿌렸다. 사진=KBL 제공

데릭 윌리엄스가 18점 7리바운드 3스틸 2블록슛, 이두원이 18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문정현이 16점 8리바운드, 김선형이 10점 2리바운드를 기록, 분전했다.

‘특급 신인’ 강성욱도 13점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는 등 힘을 냈다.

문제는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단 1분 21초 리드한 KT의 전체적인 경기력이었다. 더불어 12개의 3점슛을 허용하면서 12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내용도 좋지 않았다.

이제 남은 건 단 9경기다. 부산 KCC가 최준용 복귀 후 연승을 달리며 6강 경쟁에서 잠시 자유로워진 상황이다. 이제는 KT와 소노의 경쟁으로 집중되고 있다. KT 입장에선 창단 첫 우승을 목표로 한 만큼 봄 농구는 최소한의 자존심이다. 그러나 소노의 최근 기세를 고려하면 쉽지 않아 보인다.

국가대표 센터 이두원의 성장세는 대단하다. 그는 하윤기의 공백을 완벽히 채우고 있다. 사진=KBL 제공
국가대표 센터 이두원의 성장세는 대단하다. 그는 하윤기의 공백을 완벽히 채우고 있다. 사진=KBL 제공

현대모비스는 KT의 발목을 잡으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레이션 해먼즈가 친정을 상대로 29점 9리바운드 2스틸, 맹활약했다. 그리고 서명진(18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박무빈(17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활약도 돋보였다.

함지훈도 1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베테랑 파워를 과시했다. 이승현은 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더했다.

창원에서는 변칙 선발 라인업을 꺼낸 서울 SK가 창원 LG를 접전 끝 71-70로 꺾고 승리, 단독 2위 안양 정관장을 다시 추격했다.

SK는 이날 LG를 상대로 벤치 멤버들을 선발로 내세우는 변칙 라인업을 가져갔다. 그리고 1쿼터를 18-19, 1점차 열세로 마무리하면서 성과를 보였다.

자밀 워니는 LG를 상대로 또 한 번 멋진 활약을 펼쳤다. 사진=KBL 제공
자밀 워니는 LG를 상대로 또 한 번 멋진 활약을 펼쳤다. 사진=KBL 제공

물론 유기상을 앞세운 LG의 화력에 SK도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후반부터 살아난 자밀 워니가 승리의 영웅이 됐다. 그는 후반에만 15점, 심지어 결승 득점까지 해내며 LG를 무너뜨렸다.

워니는 1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그의 시즌 기록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승리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안영준은 18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으로 펄펄 날았다.

최원혁은 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김낙현과 오재현의 공백을 잘 채웠다. 김형빈(7점 2리바운드), 알빈 톨렌티노(8점 4리바운드)의 지원 사격도 돋보였다.

LG는 SK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벌써 4번째 패배다. 올 시즌 그들이 상대한 9개 구단 중 가장 좋지 않은 결과다.

유기상이 20점, 아셈 마레이가 16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존재감이 부족했다.

아쉬운 하루다. 그러나 좌절할 수준은 아니다. LG는 여유롭게 단독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패배는 SK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아쉬움 외 큰 문제가 없다.

유기상은 20점을 기록, 활약했으나 SK의 벽을 넘지 못했다. 사진=KBL 제공
유기상은 20점을 기록, 활약했으나 SK의 벽을 넘지 못했다. 사진=KBL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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