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의 아들 하루가 출생 223일 만에 10kg을 돌파하며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
24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심형탁과 아들 하루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심형탁은 의사의 조언에 따라 하루와 함께 거울 놀이를 하며 유대감을 쌓았다. 이어 직접 걸음마 장난감을 조립해 선물했고, 정성스레 올려둔 도라에몽 피규어에 하루의 눈길이 닿자 스튜디오에는 웃음이 번졌다.
잠시 아빠가 자리를 비운 사이 하루는 몸을 돌려 한 발 한 발 내디뎠다. 인생 첫걸음을 스스로 떼고 반 바퀴를 돌아 아빠 품에 안기는 모습은 모두를 감동시켰다. 박수홍은 “운동 신경이 남다르다”며 감탄했고, 심형탁도 “한 걸음 한 걸음이 정말 눈물 날 만큼 감동이었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날 하루는 이유식도 새로운 도전을 했다. 엄마 사야가 남겨둔 ‘한우 이유식 지령’에 따라 인생 첫 소고기를 맛본 하루는 숟가락을 붙잡고 폭풍 먹방을 펼치며 육식파 아기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아기 전용 수영장에 입수한 하루는 또래답지 않은 체격과 함께 물속에서 본능적인 발차기를 시작했다. 자유영과 배영을 번갈아 하는 듯한 움직임에 심형탁은 “저번엔 축구를 잘하더니 이번엔 수영까지 잘한다. 수영 선수로 키워야 할까 싶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같은 또래 아기들의 평균 체중이 8~9kg인 것과 비교해 하루는 10kg을 기록, 탄탄한 허벅지와 풍성한 머리숱으로 ‘만찢 아기’다운 존재감을 발산했다.
심형탁은 “하루 덕분에 매일매일 고마움을 느낀다”며 팔불출 아빠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