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쯔양이 시력 질환으로 인한 고충과 그로 생긴 오해를 솔직히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는 쯔양이 매니저와 함께하는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쯔양은 “지난 출연 이후 반응이 정말 많았다”며 “구독자 수가 1220만 명에서 1260만 명으로 늘었다. ‘전참시’ 덕분에 더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 후 쯔양은 예상치 못한 오해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방송에서 제가 안경을 쓰고 먹방을 했는데, 안경알이 너무 무거워서 계속 내려갔다”며 “그걸 콧볼에 걸치고 먹은 건데 ‘귀여운 척 아니냐’는 댓글이 많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쯔양은 “저는 사실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눈 질환이 있다”며 “라식이나 라섹 수술도 못 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시력이 점점 나빠지고 있어서 안경을 새로 맞췄는데도 흘러내린다”며 불편함을 전했다.
쯔양은 “그냥 평범하게 먹는 모습이었는데 오해가 생겨 속상했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그런 사정이 있었구나”, “정말 몰랐다”며 놀라워했고, 이영자는 “그래도 그렇게 힘든데도 밝은 모습이 너무 대단하다”고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한편 쯔양은 2018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뒤 폭발적인 인기로 국내 대표 먹방 크리에이터로 자리 잡았다. 유튜브 구독자 수는 현재 1260만 명을 돌파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기부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