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홍 “천사 같은 주종혁...잘 되길 기도할 정도로 좋은 사람” (‘퍼펙트 글로우’)

최초입력 2025.11.06 11:09:50

배우 주종혁이 ‘퍼펙트 글로우’를 통해 ‘권모술수’에서 ‘귀여운 강아지’로 변신했다.

6일 오전 tvN 신규 예능프로그램 ‘퍼펙트 글로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라미란, 박민영, 주종혁, 차홍, 레오제이, 포니, 김상아 PD가 참석했다.

‘퍼펙트 글로우’로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게 된 주종혁은 예능 출연과 관련해 조언을 받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예능에 관련한 조언을 구한 건 크게 없었고, 헤어에 관한 조언은 제가 다니는 샵에 많이 물어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 미팅할 때 PD님께 ‘연기해야 하냐, 상황극을 넣어야 하냐, 혹시 눈물을 흘려서 뛰쳐나가야 하냐’고 물어봤는데, 그러면 다 티가 난다고 해서 있는 그대로 했다. 그랬더니 ‘왜 이렇게 말이 없어요?’ 하시더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전했다.

이후 차홍은 ‘퍼펙트 글로우’로 함께 한 세 명의 배우 라미란, 박민영, 주종혁에 대해 털어놓았다. 먼저 차홍은 “라미란의 경우 방송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처음 뵈었는데, 정말 놀랐다. 정말 인품이 좋으시더라. PD님에게 가서 ‘왜 섭외했는지 알겠다’ 했다. 일을 하면서 언어도 안 통하고 긴장도도 높았는데, 쓰윽 다니면서 녹여주시고 챙기고, 계속 시야에 보일 정도로 헌신하면서 매장을 꾸려주셔서, 만약 라미란이 없었으면 중도에 왔을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한복으로 콘셉트를 정해서, 여기가 K-뷰티 샵이구나 했다. 트렌디한 한복이었는데 정말 고마웠다”며 “박민영의 경우 정말 저희가 언어의 장벽이 높았는데, 덕분에 순조롭게 작업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주종혁에 대해 “정말 엔젤이다”라고 극찬한 차홍은 “샴푸라든지 남은 정리를 다 하려고 했다. 귀여운 강아지라고 해야 할지, 이타적이고 헌신적인 사람이다. 종혁씨를 위해서 배우 인생에서 창창하게 잘 되기를 기도도 했다. 정말 고마운 친구”라며 “좋은 사람이 잘 돼야 한다. 주종혁을 위해 기도했다”고 거듭 칭찬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퍼펙트 글로우’는 대표 라미란, 실장 박민영을 필두로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메이크업 전문가가 뉴욕 맨해튼에 한국식 뷰티숍을 열고 현지에서 직접 K-뷰티의 진면목을 선보이는 ‘K-뷰티 뉴욕 정복기’를 담았다. 오는 8일 밤 10시50분 첫 방송.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