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만 있진 않아”…‘나대신꿈’ 표예진·이준영의 농염 로맨스(종합)[MK★현장]

표예진, 이준영이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로 뭉쳤다. 욕망과 힐링이 공존하는 유쾌 발랄한 로코가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민경 감독, 백미경 크리에이터, 표예진, 이준영, 김현진, 송지우가 참석했다.

욕망+힐링이 공존하는 유쾌 발랄한 로코
29일 오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29일 오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다.

특히 ‘마인’, ‘힘쎈여자’ 시리즈, ‘품위 있는 그녀’로 연타석 흥행을 기록한 ‘히트작 메이커’ 백미경 작가가 처음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코미디 빅리그’, ‘SNL코리아’의 김민경 감독과 신예 유자 작가가 의기투합해 색다른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는 작품이다.

그동안 주체성 있는 여성상이 그려왔던 백미경 크리에이터는 신데렐라 설정에 대해 “제목 자체가 도발적이지 않나. 인생에서 자신의 삶에서 차선의 삶을 변경할 수 있는 MZ들의 니즈를 맞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스포가 될 순 있지만 신데렐라 이야기로 종결되는 건 아니니까 끝까지 봐주시면 전하는 주제는 충분히 느끼실 거라 본다. 예전 제목으로 도발했지만 이야기는 현시점의 MZ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입봉작으로 ‘로코물’을 택한 김민경 감독은 “제가 개인적으로 로코의 팬인 시청자였다. 그래서 드라마를 하게 된다면 로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작가님을 뵈었을 때 로코를 하고 싶다고 해서 로코를 하게 됐다. 연출에 있어서는 로코라고 하면 시청자들이 기대를 하는 설렘 포인트, 가벼움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코미디를 오래하다 보니 많이 간 코미디를 하고 싶었다. 코미디 느낌이 끝까지 하는 느낌이 있을 거다. 그런 차별화를 두려고 노력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29일 오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29일 오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표예진·이준영 표 21세기형 신데렐라 스토리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에는 풋풋한 에너지를 가진 청춘 배우 표예진(신재림 역), 이준영(문차민 역), 김현진(백도홍 역), 송지우(반단아 역)가 출연해 21세기형 신데렐라 스토리를 써 내려간다.

김민경 감독은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표예진은 제일 먼저 염두해두고 있던 배우였다. 재림이가 굉장히 당돌한 면도 있고 슬픈 면도 있고 다양한 면을 가지고 있어서 표예진이 꼭 했으면 좋겠다 싶었다. 이준영은 제가 개인적으로 팬이었다. 잘생겼고 연기도 잘하고, 사실 해준다고 했을 때 너무 감사했다. 모니터 앞이 도파민 천지였다. 김현진도 ‘치얼업’을 너무 잘 봤다. 비주얼이 워낙 해맑지 않나 그래서 반전을 주고 싶었다. 송지우는 추천을 받았는데 단아라는 역할이 다혈질이고 정신적인 문제가 있나 싶을 정도로 증폭이 큰 역할인데 그걸 잘 해낼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무엇보다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라는 제목처럼 ‘신데렐라’가 된 표예진은 극의 중심축에서 활약을 펼친다. 중추 역할을 해야만 했던 그는 부담이 될 법도 했지만 글의 힘과 연출의 힘이 오히려 자신감으로 승화됐다. 표예진은 “사실 글을 봤을 때 너무 완벽해서 오히려 부담감이 없었다. 글을 따라서 잘 살리면 되겠다 싶었다. 그만큼 완벽한 글과 잘 살려준 감독님이 계셔서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에는 저마다의 콤플렉스와 욕망을 가진 캐릭터들이 여럿 등장한다. 현실을 바꾸고 싶다는 꿈, 평생 지금처럼 살고 싶다는 목표 등 각자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달려가는 인물들의 성장기는 저마다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쾌한 공감과 따뜻한 응원을 전한다.

29일 오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29일 오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표예진은 이준영과의 호흡에 대해 “그간 이준영을 무섭게 본 적이 있었다. 이번 현장에서 처음으로 이준영의 귀엽고 장난기 넘치는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유쾌한 씬들이 많다 보니 어떻게 하면 재밌게 찍을 수 있을까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현장에서 만들어나가는 호흡이 굉장히 컸다”고 말했다.

이준영도 “저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하면서 준비했던 것 같다. 어떻게 대사를 해도 유연하게 잘 받아주시는 배우이셔서 같이 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건 애드리브를 이어가는데 굉장히 오랫동안 이어가시더라. 그런 호흡들이 잘 맞지 않으면 어긋날 수도 있는데 호흡이 잘 맞았다”며 만족했다.

김민경 감독은 “실제로 애드리브 하는 장면을 방송을 통해 많이 확인할 수 있을 거다. 한 번 해줄래?하면 기계처럼 너무 즐겁게 해줬다. 10회까지 보는 내내 이 장면일까 하는 장면들이 많을 거다”라고 귀띔했다.

29일 오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29일 오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코미디 빅리그’, ‘SNL코리아’를 맡았던 김 감독은 코미디에도 중점을 뒀다. 혹시 선 넘는 장면이 있진 않을까 우려를 낳는 목소리에 “코미디를 생각할 때 생각하는 건 보는 사람이 불편한가, 아닌가. 나머지는 재밌을 수 있으면 뭐든지 한다라는 생각이다. 기대하는 반응은 미쳤다, 재밌다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코미디가 부각 되기는 하지만, 설레고 농염한 로맨스도 녹아있다. 다양한 재미가 있으니 꼭 기대를 가지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오는 31일 첫 공개.

[용산(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유영재, 전부인 선우은숙 언니 추행 1심 징역형
악뮤 이찬혁♥배우 하지수 연애? 양측 부인 안 해
손연재 리듬체조 화보 같은 핑크 미니드레스 자태
여신 미모 오연서, 시선 집중 발레 의상 몸매
멀티골 손흥민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