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끝 채수빈, 숨 멎는 추락…406 유연석 “감옥 같은 사랑” 고백에 폭발

채수빈이 절벽 추락 뒤 드러난 유연석과의 감옥 같은 사랑에 혼란스러워했다.

1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홍희주(채수빈 분)가 절벽에서 추락하는 긴박한 장면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비밀스러운 인물 관계와 폭발적인 감정 연기가 돋보인 이번 회차는 단연 극의 전환점을 찍었다.

절벽 끝에서 드러난 진실, “희주의 감옥은 어디였나”

1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홍희주(채수빈 분)가 절벽에서 추락하는 긴박한 장면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사진=‘지금 거신 전화는’ 캡처
1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홍희주(채수빈 분)가 절벽에서 추락하는 긴박한 장면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사진=‘지금 거신 전화는’ 캡처

워크숍 도중 기념사진 촬영 현장에서 인파에 휩쓸린 홍희주가 절벽 아래로 추락하면서 극은 한층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보였다. 절벽에 매달린 홍희주는 과거 자신을 둘러싼 사건들을 떠올리며 누군가 자신을 밀었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한다.

홍희주의 구조 요청은 또 다른 반전을 예고했다. 그녀의 406 전화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려던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며 오직 백사언(유연석 분)에게만 연결되는 406 전화의 비밀이 재조명됐다. 홍희주와 백사언의 얽히고설킨 과거, 그리고 사랑이라는 이름의 감옥 같은 결혼 생활은 이번 에피소드의 하이라이트였다.

“감옥 같은 결혼”…유연석의 고백과 채수빈의 진심

절벽 추락에 앞서 홍희주와 백사언은 서로의 상처를 직면했다. 백사언은 홍희주가 협박범 406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충격에 빠졌고, 자신이 과거 희주를 감옥에서 구하려 했으나 결국 새로운 감옥을 만들어버린 가해자였음을 고백했다. “희주의 결혼 생활은 나와 함께한 또 다른 감옥이었겠죠”라는 대사는 그의 죄책감을 대변했다.

홍희주는 백사언의 고백에 맞서 “더는 기대하지 않겠다”고 단언하며 상처받고 지친 자신의 진심을 드러냈다. 그런 그녀에게 백사언은 “희주가 원하는 건 진심, 관심, 이해, 애정이었습니까? 해줄 수 있습니다. 다 줄 수 있습니다”라고 답하며 이전과는 다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희주는 그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의심하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언니와의 충돌, 희주의 진짜 인질은 누구였나?

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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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주는 언니 홍인아(한재이 분)와의 대화를 통해 과거의 상처와 마주했다. 홍인아는 자신이 어린 시절 희주를 의도적으로 불행 속으로 끌어들였음을 고백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극한의 갈등으로 치달았다. 특히 홍인아가 “나만 망가지고 싶지 않았다”며 희주를 가족의 연결고리이자 희생양으로 삼았던 이유를 밝히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이후 홍인아는 희주에게 충격적인 문자를 보낸다. “결혼식 전날 내가 널 떠넘긴 게 아니야. 백사언이 널 원했어. 넌 가족과 연결고리를 유지하기 위한 인질이었어”라는 문자는 백사언과 홍희주의 관계가 단순한 부부를 넘어선 복잡한 의도로 얽혀 있음을 암시하며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406 전화의 비밀과 다음 회차를 향한 궁금증

절벽에서 추락한 홍희주가 자신의 휴대폰 대신 406 전화로 구조 요청을 시도하며 보여준 처절한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백사언은 이 전화를 받고 단숨에 그녀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홍희주를 둘러싼 추락의 진실과 그녀를 향한 누군가의 의도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추락 직전 누군가 그녀를 밀었던 장면이 암시된 만큼, 배후가 누구인지 밝혀질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감옥을 만든 건 누군가?”

방송 이후 SNS와 댓글에는 “희주와 사언, 둘 다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 “누가 희주를 절벽으로 밀었는지 궁금하다”, “406 전화로 이어지는 인물들의 감정선이 정말 섬세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절벽 추락과 관련한 누군가의 의도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추측이 쏟아지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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