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슈퍼팀’ KCC, 25일 부산서 볼 수 있나?…허웅 삼성전, 최준용 SK전 복귀 예고 [MK고양]

완전체 ‘슈퍼팀’ 부산 KCC를 25일 부산에서 볼 수 있을까.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는 2024-25시즌 들어 완전한 ‘슈퍼팀’으로 함께한 적이 많지 않다. 이승현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으나 허웅, 최준용, 송교창이 교대로 부상을 당하며 그들이 가진 힘을 100%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KCC는 현재 12승 16패를 기록, 7위에 올라 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원주 DB와의 격차는 1.5게임차, 역전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

완전체 ‘슈퍼팀’ 부산 KCC를 25일 부산에서 볼 수 있을까. 사진=KBL 제공
완전체 ‘슈퍼팀’ 부산 KCC를 25일 부산에서 볼 수 있을까. 사진=KBL 제공

KCC는 이미 지난 2023-24시즌 정규리그 5위에 오르고도 KBL 챔피언이 되는 무서운 뒷심을 증명한 바 있다. 결국 그들이 플레이오프에 진출, 백투백 챔피언이 되기 위해선 ‘슈퍼팀’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KCC가 ‘슈퍼팀’이 되는 시기는 언제일까.

1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만난 KCC 관계자는 “허웅은 13일 삼성전, 최준용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25일 SK전에서 복귀할 계획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송교창의 경우 25일 SK전 복귀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허웅은 종아리 부상으로 현재 휴식 중이다. KCC와 허웅은 일주일 회복 후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고 현재는 삼성전에서 복귀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최준용은 발바닥 부상이 있다. 고질적인 부분이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래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복귀 가능성이 크다. 송교창의 경우 무릎 부상인 만큼 100% 확신하기 어렵지만 25일 출전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1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만난 KCC 관계자는 “허웅은 13일 삼성전, 최준용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25일 SK전에서 복귀할 계획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KBL 제공
1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만난 KCC 관계자는 “허웅은 13일 삼성전, 최준용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25일 SK전에서 복귀할 계획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KBL 제공

허웅과 최준용, 그리고 송교창까지 모두 돌아온다면 KCC의 경기력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진다. ‘빛과 소금’ 정창영은 11일 소노전부터 복귀했다.

여기에 ‘계륵’과 같았던 디온테 버튼 대신 리바운드를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는 캐디 라렌이 합류하면서 골밑 리스크도 지웠다. 완전체 ‘슈퍼팀’이 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물론 새로운 외국선수를 찾는 건 현재진행형이다. KCC는 아직 1장의 외국선수 교체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은 SK가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울산 현대모비스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수원 kt, 창원 LG가 3, 4, 5위 라인을 견고하게 지키고 있으며 DB는 위태롭지만 6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삼성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후반기 다크호스는 역시 KCC다. 결국 ‘슈퍼팀’이 완성되는 순간 판도는 흔들린다.

‘슬로우 스타터’ KCC는 2023-24시즌과 같은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모든 관심과 기대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 집중되어 있다.

‘슬로우 스타터’ KCC는 2023-24시즌과 같은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모든 관심과 기대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 집중되어 있다. 사진=KBL 제공
‘슬로우 스타터’ KCC는 2023-24시즌과 같은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모든 관심과 기대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 집중되어 있다. 사진=KBL 제공

[고양(경기)=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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