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이 코믹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 그랜드볼룸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강민구 감독을 비롯해 려운, 윤상현, 이진우가 참석했으며, 주연 배우 고현정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불참했다.

강민구 감독은 고현정을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일단 고현정 선배님의 실제 전혀 삶은 고려되지 않았다. 캐릭터를 처음 봤을 때 고현정 배우가 가장 강력하게 생각이 들었고 카리스마와 섬세함을 표현하기에도 적절하다고 생각했다”며 “제안을 드렸는데 몇 년 만에 다시 복귀하는 데 있어서 카리스마가 될 거 같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전했다.

윤상현은 ‘나미브’를 위해 단발의 헤어스타일로 변신했다. 이와 관련해 윤상현은 “원래 머리이다. 드라마에서 가정 주부 캐릭터를 확실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머리를 길러서 묶고 다닌다. 촬영이 아직 남아서 못 잘랐다”고 고백했다.

고현정과의 부부 케미에 대해 윤상현은 “심준석 캐릭터가 저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대본 자체가 신선했고 가수와 노래가 나오는 드라마가 들어오면 좋다. 음악 장르를 좋아해서 그것보다도 고 선생님과 연기 케미가 어떻게 나올지가 조금 더 관건이었다. 처음 같이 하다보니 걱정했는데, 현장에서 편하게 해주시고 감정신이나 어려운 신 같은 경우 잘 할 수 있도록 잘 받쳐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고현정 선배가 코믹 연기를 정말 좋아하시더라”며 “코믹 연기는 제가 한 수 위이기에 제가 많이 지도 편달해드렸다”고 자신만만함을 드러냈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 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 분)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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