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진과 홍윤화가 만났다 하면 빵빵 터지는 상극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웃음 사냥에 성공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KBS Joy ‘국민영수증’에서 박영진이 송은이, 김숙 그리고 첫 게스트 홍윤화와 함께 의뢰인들의 영수증을 진단하고 과소비 방지 솔루션을 내놓으며 금요일 밤을 시원하게 강타했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국민영수증’의 공식 추임새꾼으로 등장한 박영진은 시작부터 “아무것도 안 해야 한다. 아무것도 안 하면 돈 나갈 데가 없다!”라며 강경한 태도로 폭소를 터뜨렸다. 또한, 유행어를 재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송은이와 김숙의 지적에 잠시 주눅 들었다가도 “소~비는 누가 줄일 거야!”라고 센스 넘치는 멘트로 박수갈채를 유발했다.
박영진과 홍윤화가 만났다 하면 빵빵 터지는 상극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웃음 사냥에 성공했다. 사진=KBS Joy ‘국민영수증’ 캡쳐
연예계 대표 프로 먹방러로서 소비 습관을 진단받으러 출격한 홍윤화는 “먹는 일이 인생 즐거움의 80% 이상을 차지한다”라며 시작부터 박영진과 충돌하는 가치관을 자랑해 그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어 홍윤화는 평소 박영진과 서먹한 관계로 서로 어색한 호칭을 쓴다고 밝혔고, 박영진은 “친해지는 일도 소비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모두의 황당한 웃음을 폭발시켰다.
홍윤화는 가족들과 함께할 별장을 마련하고 싶은 큰 목표를 세웠지만, 주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고 선물하는 일이 즐거워 돈을 모으기 힘들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박영진은 “내가 쏜 걸 기억하는 건 나랑 카드사밖에 없다”라며 허를 찌르는 일침을 날렸다. 하지만 홍윤화는 이에 굴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 과일을 먹게 될지 몰라서 과도를 10개나 구입한 경험을 고백해 만만치 않은 ‘소비러’의 면모로 박영진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박영진은 방송하면서 맛집도 많이 알게 되고, 돈도 많이 쓰게 되는 홍윤화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뒤 “방송을 끊어야겠네”라며 극약처방을 제시했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그녀의 저축 욕구를 자극하기 위해 “맛집 대신 내 집”이라고 멋진 슬로건을 만들어주며 홍윤화가 알뜰한 소비 습관을 갖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이처럼 박영진과 홍윤화는 가치관부터 소비 패턴까지, 모든 것이 정반대인 상극 케미를 자랑하며 불꽃 튀는 설전으로 안방극장의 배꼽을 저격했다. 더불어 의뢰인을 위한 따끔한 충고와 따뜻한 공감까지,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으며 금요일 밤을 꽉 채웠다.
한편, 언제나 즐거운 웃음과 함께 유쾌한 행복을 전하는 박영진과 홍윤화의 활약은 tvN ‘코미디 빅리그’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