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은 최근 팬 커뮤니티 소울트리를 통해 “2019년 러버스 공연 이후로 지금까지 아무런 활동을 할 수 없을 거라는 건 나 역시도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부터 조금씩 미뤄져 오던 정산금은 받을 수 없었고, 3년 간 음원 수익금, 전속 계약금도 받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박효신이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 중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박효신은 “최대한 원만하게 상황을 해결하고자 참으면서 많은 노력을 했다. 하지만 기다림의 시간이 반복될 뿐이었다. 기도하던 내 마음과 다르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지금의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와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며 소속사와의 결별을 이야기했다.
이어 “최선의 방법을 찾아 해결하는 과정 중에 있다. 아직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라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박효신은 2016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신생 기획사였던 글러브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그러나 2019년부터 소속사와 갈등을 빚으면서 활동이 뜸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