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했다.
이날 윤 당선인은 '유퀴즈' 출연에 대해 "국민들이 많이 보시고 좋아하는 프로라는 얘기를 해주시면서 한번 나가보라고 해서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유퀴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했다.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이어 윤 당선인은 '요즘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두 가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때만 해도 크게 긴장 안 하고 잠도 잘 잤다. 당선 후부터는 숙면이 잘 안 된다"며 "국민들이 편하게 잘 살 수 있는 좋은 결과를 내놔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 고민도 하고 많은 분 조언도 얻고, 엄청난 책임을 지게 됐다"라고 답했다.
또 지난 대선 당시, 각 방송사의 개표 방송을 모두 봤다며 "특별히 기억나는 건 없고, 수치만 계속 봤다"라고 밝히며 '넥스트레벨' 댄스 개표 방송을 봤다며 "뭐 좀 어색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당선인은 퀴즈로 역참과 역참 사이의 거리를 일컫던 말인 '한참'을 맞히는 데는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