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2회에서 조원표(허성태 분)는 딸 연희(최리 분)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방송된 ‘붉은 단심’ 1회에서 조원표는 이태(이준 분)의 왕위를 좌지우지하는 반정 공신으로서, 카리스마 있는 병조판서를 연기 한데 이어 2화에서는 천하를 호령하는 병조판서 이전에 딸의 앞날을 걱정하는 ‘딸바보’ 면모를 선보였다.
‘붉은 단심’ 허성태 사진=KBS ‘붉은 단심’ 캡쳐
이날 조원표는 혼기가 꽉 찬 딸 연희의 혼례를 서두렀다. 그는 혼례를 거부하는 딸에게 시집살이를 시키는 시댁에는 절대로 시집을 보내지 않겠다고 딸을 달래는가 하면, 그래도 말을 듣지 않는 딸을 타박하지만 딸을 바라보는 눈빛은 애정이 듬뿍 담긴 시선으로 바라봤다.
또한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연희의 유모에게 딸을 달래고, 타락죽을 먹이라고 지시하는 등 딸의 건강을 챙기기도 했다.
특히 조원표는 딸을 수상한 사내로부터 지키기 위해 칼을 들기도 했다. 조원표는 딸 연희가 어떤 사내가 보낸 연서를 받고, 야심한 시간에 집을 나갔다는 말에 자신들의 가노들을 거느리고, 사내를 쫓기 시작했다.
수상한 사내들을 맞닥뜨린 조원표는 가노들에게 “저항하는 놈은 베어도 좋다”라는 말과 함께 딸에게 접근했던 이들을 자신의 손으로 처리하기 시작했다.
딸 연희에게 연서를 보낸 이가 이태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비로소 칼을 거뒀다. 조원표는 이태가 “대비전으로 달려가 병판의 여식과 이미 정을 통했다고 모두에게 발설 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순간, 그는 “어찌 제 여식의 앞날을 막으려 하십니까”라며 이태를 똑바로 응시하며, 가슴 절절한 부성애를 폭발 시켰다.
이어 조원표는 “원자의 외조부가 되어달라”는 이태의 부탁에, 눈빛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조원표의 선택으로 앞으로 이어질 ‘붉은 단심’의 전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