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여고생 시멘트 암매장 살인 사건` 가해자들의 심리 분석(블랙)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 악마를 보았다(이하 블랙)’가 2014년 발생한 김해 여고생 시멘트 암매장 살인 사건 범인 ‘가출팸’ 7인의 악랄함에 다시 한 번 분노한다.

10일 방송될 ‘블랙’에서는 10대 여학생들과 20대 남성들로 구성된 ‘가출팸(무리 지어 함께 생활하는 가출 청소년)’이 한 여고생을 감금해 ‘조건 만남’ 형태의 성매매를 시키다가 결국 폭행 끝에 살해한 ‘김해 여고생 시멘트 암매장 살인 사건’을 다룬다.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법정에 선 증인들은 ‘가해자들이 이런 ’조건 만남‘ 알선을 통해서 하루에 120만원 정도를 벌었다’는 진술을 하기도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블랙:악마를 보았다’ 김해 여고생 시멘트 암매장 살인사건을 다룬다.사진=채널A 제공
‘블랙:악마를 보았다’ 김해 여고생 시멘트 암매장 살인사건을 다룬다.사진=채널A 제공
게스트 김슬기는 “하루에 120만원이면, 얼마나 많은 성매매를 시킨 건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살해당한 여고생은 하루 평균 3회 성매매를 해야 했다고 판결문에 기록되어 있는데, 권 교수는 “하루에 4~8차례까지도 강요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해자 집단은 이른바 ‘조건만남 채팅방’을 개설해 성매매를 할 남성을 찾았다. 이들이 내건 조건 중에는 ‘젊은 사람은 안 됨, 30대 이상’이라는 말이 포함돼 있었다. 권 교수는 “성매매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20대의 젊은 남자는 제압이 쉽지 않으니, 나이 많은 성 매수자를 선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귀화와 김슬기는 이들의 용의주도함에 다시 한 번 놀랐고, 스토리텔러 장진은 “어른들보다 훨씬 더 영악하고 교활했다”며 씁쓸해 했다.

‘김해 여고생 시멘트 암매장 살인 사건’ 범인들의 심리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10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 악마를 보았다’에서 공개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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