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미의 대명사 올리비아 뉴튼 존, 74세로 팬들 곁 떠나

1970년대 초반 ‘이프 낫 포 유’와 ‘렛 미 비 데어’를 잇달아 내놓으며 세계적 팝스타로 군림한 올리비아 뉴튼존이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사망했다. 향년 74세.

그의 남편 존 이스털링은 이날 "올리비아는 30년 넘게 유방암과 여정을 함께한 승리와 희망의 상징이었다"며 "그녀가 캘리아포니아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청순미를 앞세운 컨츄리풍의 노래로 전 세계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올리비아 뉴튼존은 1981년 ‘피지컬’을 발표하면서 섹시 댄스 가수로 탈바꿈했다. ‘피지컬’은 빌보드차트 핫 100에서 10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리비아 뉴튼존이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났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헌액 구역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사진, 꽃, 화환이 놓였다. 사진(미국 로스앤젤레스)=AFPBBNews=News1
올리비아 뉴튼존이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났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헌액 구역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사진, 꽃, 화환이 놓였다. 사진(미국 로스앤젤레스)=AFPBBNews=News1
올리비아 뉴튼존은 가수로서 뿐 아니라 영화에서도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했다. 1978년 존 트라볼타와 공연한 뮤지컬 ‘그리스’에서 샌디로 출연, 영화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존 트라볼타와 함께 부른 ‘섬머 나잇’은 지금도 불멸의 히트곡으로 남아 있다. 1948년 영국 케임브릿지에서 태어났으며 1954년 호주 멜버른으로 이주했다. 1992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투병과 함께 환경 운동 등에도 앞장섰다.

2016년 병세가 악화된 이후에도 꾸준히 팬들 앞에서 활동을 이어 갔으나 지난해부터 모습을 감췄다.

[김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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