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보면 푹 빠질 것”…‘형사록’ 엔딩맛집 될까(종합)[MK★현장]

‘형사록’이 강렬한 미스터리 수사극의 탄생을 예고했다. 배우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의 연기 앙상블과 권선징악의 메시지 등의 매력으로 가득 찬 ‘형사록’이 오감을 자극하는 ‘엔딩맛집’으로 등극할까.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감독 한동화)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와 한동화 감독이 참석했다.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다.

‘형사록’이 강렬한 미스터리 수사극의 탄생을 예고했다.  사진=디즈니+
‘형사록’이 강렬한 미스터리 수사극의 탄생을 예고했다. 사진=디즈니+
연출을 맡은 한동화 감독은 전작 ‘나쁜 녀석들’ 시리즈, ‘38 사기동대’의 액션 느와르물부터 ‘나빌레라’의 가슴을 울리는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탁월한 연출을 선보였다. 그는 “사람들에게 의외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외모적으로 거칠어 보일 수 있지만 장르를 불문하고 사람 사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처음 대본을 제안받았을 때 흥미진진한 전개로 장르물로서 재미도 있고 늙은 형사의 이야기로 보일 수 있는 정서가 저를 위해 준비된 작품이라고 느꼈다. 내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연출 이유를 밝혔다.

‘형사록’은 정체불명의 협박범을 추격하며 발생하는 긴장감 높은 서스펜스, 주인공 택록(이성민 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의심스러운 사건에서 발현되는 미스터리함이 극 전반을 아우를 예정이다. 특히 배우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 등이 완벽한 호흡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한동화 감독은 “여러 장르물에서 인정받고 베테랑 배우들이지 않나. 캐릭터를 만들어오는데 너무 완벽하게 만들어왔다. 현장에서 이성민을 필두로 팀워크가 너무 훌륭했다. 그런 부분들이 저희 드라마를 만드는데 동력이 되지 않았나”라며 “너무 완벽에 가까운 캐릭터를 준비해와서 저는 할 게 없었다. 머리 스타일부터 옷 하나까지 모든 디테일을 준비해오고 체중 감량 등에도 많이 신경 썼다. 또 서로를 많이 챙겨주더라. 그런 모습들을 보고 팀워크가 좋구나 싶었다”라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형사록’의 핵심이자 메인 스토리의 키를 쥐고 있는 ‘친구’는 지금껏 여느 작품에서 본 적 없는 유형의 캐릭터로 궁금증을 더한다. 베일에 싸인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 속 단서를 추리하고 쫓아야 한다는 신박하고 색다른 전개는 ‘형사록’의 또 다른 매력으로 작용한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형사록’이 오는 26일 첫 공개된다. 사진=디즈니+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형사록’이 오는 26일 첫 공개된다. 사진=디즈니+
다양한 형사물 중에서도 ‘형사록’은 정년퇴직을 앞두고 하루하루 기억이 쇠퇴해 가는 늙은 형사가 과거 자신이 담당했던 사건 안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을 파헤쳐야 한다는 특색 있는 소재를 메인 스토리로 담는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흐름 속 ‘친구’와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추격을 해나가는 택록의 모습은 ‘형사록’의 관전 포인트다. 이성민은 “대본을 처음 받아보고 읽을 때도 장점이라고 생각한 기억이 1권을 읽으면서 2권을 빨리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2권을 읽으면서 3권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순식간에 대본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보는 시청자들이 그런 재미가 있지 않을까. 제가 느꼈던 부분이 ‘형사록’의 특징이라고 본다. 같이 추리하고 추적해나가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가 아닐까”라고 귀띔했다.

진구는 “드라마 속에 장치가 너무 많다. 너무 재밌다. 실제로 시청자들이 봤을 때 매회 의심스러운 인물들이 바뀔 거다”라고 예고했다. 경수진도 “매 사건마다 힌트가 나온다. 엔딩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동화 감독은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잘 들여다보면 좋을 것 같다. 모두가 친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다. 친구를 찾아낼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또한 그동안 연출한 형사물과의 차별 포인트에 대해서는 “장르물 드라마를 다시 찍게 됐는데 고향에 온 것처럼 마음이 편했다. 일단은 이 드라마에는 전작들과 조금 다르게 김택록이라는 드라마에 휴머니즘이라는 매력이 있다. 그 부분이 그동안 했던 드라마들과의 차이점이다. 그 부분들을 같이 다른 캐릭터와 잘 버무러지면서 전작과의 차별을 두게 되지 않았나”라며 “일종의 게임과도 같은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한 번 보면 푹 빠져서 여정을 마쳐야 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형사록’은 오는 26일 첫 공개된다.

[삼성동(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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