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 DJ소다 성폭력 가해자 임의동행 조사

DJ 소다(본명 황소희·35)가 일본 음악 공연 도중 겪은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현지 수사기관이 나섰다.

일본 민영방송 TBS는 22일 “오사카부 경찰이 비동의 추행 및 폭행 피의자 둘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보도했다. 혐의를 받는 남성들이 수사에 동의했다는 얘기다.

DJ 소다는 13일 TryHard JAPAN이 일본 오사카부 센난시에서 주최한 음악 이벤트 ‘제10회 MUSIC CIRCUS’ 일부 관객에 의해 가슴 등이 만져졌다고 호소하는 중이다.

DJ 소다 ‘2023 F/W 서울패션위크’ 포토타임 모습. 사진=천정환 기자
DJ 소다 ‘2023 F/W 서울패션위크’ 포토타임 모습. 사진=천정환 기자

일본 오사카부 경찰은 TryHard JAPAN이 제출한 고발장을 접수하여 입건했다. ‘제10회 MUSIC CIRCUS’ DJ 소다 공연 동영상 등을 분석하여 혐의를 검증하고 가해자를 특정해왔다.

TBS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오사카부 한난시와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로 일본 거주지는 다르지만, 나이는 만 20세로 같다. “당시 술을 마시고 있어 (자제력 없이) 가벼운 마음에 그랬다”며 해명했다.

일본 언론은 “SNS 구독자 500만 및 유튜브 총조회수 2억 이상의 한국 유명 인플루언서”로 DJ 소다를 소개하고 있다. TryHard JAPAN은 “현장에서 아티스트를 보호하지 못한 책임을 느낀다.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발표했다.

“MUSIC CIRCUS 역사상 이런 사건은 처음”이라며 안타까워한 TryHard JAPAN은 “(용의자가) 뭐라 핑계를 대든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는 성범죄다. 진지하고 심각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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