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란 망토를 쓰고”…소속사 분쟁 끝, 홀로서기 나선 츄의 ‘Howl’ [MK★컴백]

이달의 소녀 출신 츄, 6년 만에 솔로 데뷔
18일 첫 번째 미니 앨범 ‘Howl’ 발매

이달의 소녀 출신 츄가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츄는 18일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로 첫 번째 미니 앨범 ‘Howl’(하울)를 발매했다.

츄가 솔로 첫 번째 미니 앨범 ‘Howl’(하울)를 발매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츄가 솔로 첫 번째 미니 앨범 ‘Howl’(하울)를 발매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츄의 첫 번째 미니 앨범 ‘Howl’은 동명의 타이틀곡 ‘Howl’을 비롯한 ‘Underwater’, ‘My Palace’, ‘Aliens’, ‘Hitchhiker’ 등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Howl’은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이 서로에게 작은 영웅이 되어 서로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아낸 가사가 요즘 시대에 서로를 위한 위로가 되는 곡이다.

# 동화 속에 빠져든 것 같은 츄의 뮤직비디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잠에서 깬 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눈물을 글썽이는 츄 앞에 뿔이 달린 몬스터가 등장해 궁금증을 키운다.

이후 츄는 몬스터와 함께 세상 밖으로 나와 홀로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 보인다. 두려우면서도 설레는 표정 연기로 한 편의 판타지 청춘 영화 또는 동화를 보는 느낌을 선사한다.

츄는 한층 성숙하고, 아름다워진 비주얼과 마치 영화와 같은 감각적인 영상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섬세한 감성과 츄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차곡차곡 쌓여 눈과 귀를 한 번에 집중시켰다.

츄가 솔로 컴백했다. 사진=‘Howl’ 뮤직비디오 캡쳐
츄가 솔로 컴백했다. 사진=‘Howl’ 뮤직비디오 캡쳐

앞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츄는 “‘하울’ 무비에서 등장하는 친구는 몬스터다. 크지만 얼굴은 귀엽게 생겼다. 영웅이자 저의 또 다른 자아를 표현했다.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등장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뮤직비디오는 포르투칼에서 촬영했고, 저도 처음 가봤는데 매력이 있는 도시였다. 빈티지하고 모든 풍경이 핸드폰으로 다 담지 못해서 아쉬울 정도였다. 힐링을 하고 와서 많은 분들에게 추천을 하고 싶은 도시였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츄 사진=‘Howl’ 뮤직비디오 캡쳐
츄 사진=‘Howl’ 뮤직비디오 캡쳐

또한 의미있는 가사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대로 세상이 망해도 잘 됐어. 아무렇지 않을 것 같아 / 한 뼘 더 벽을 쌓아 올려 괜찮아 / 이곳에서 나는 안전해’, ‘그래도 피치 못할 외출 / 그럴 땐 웃음이란 망토를 쓰곤 해 / 들키고 싶지 않아 나를 / 하지만 누군가 꼭 알아줬음 해’ ‘전장 같은 이 도시에서 / 상처만 남은 우린 / 이제 서로를 구해볼까 해’라고 위로를 건네주는 따뜻한 가사로 울림을 선사했다.

한편 츄는 2017년 이달의 소녀로 데뷔, 예능에서 활약하며 팀의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전 소속사인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2022년 11월 츄가 스태프에게 폭언 및 갑질을 했다며 츄를 영구제명 및 퇴출시켰다.

이에 츄는 “팬분들에게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고 반박,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를 제기해 승소했다. 이후 츄는 바이포엠 자회사인 ATRP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광장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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