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c.e 이동훈이 PRE-4 미션에서 수준급 가창력을 선보여 혁진, 네온, 박제업을 제치고 탑 티어에 선정됐다.
26일 방송된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에서는 혁진, 네온, 이동훈, 박제업이 한 팀을 이뤄 브라운 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를 완벽 소화해 심사 위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미션곡으로 ‘가지마 가지마’를 선택한 이동훈이 파트 분배를 두고 고민했다. 첫 후렴구이자 다른 파트에 비해 분량이 많은 D 파트를 부르고 싶었다는 이동훈은 곡의 완성도를 위해 박제업에게 양보했다. 욕심으로만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이동훈은 “나는 나다운 걸 하자”며 감정을 쏟아내고 전달하는 능력을 자신할 수 있다고 감정에 집중 파트를 맡았다.
어렸을 때부터 노래에 대한 갈망이 컸다는 이동훈은 ‘슈퍼스터K 5’에서 TOP 8의 성적을 거두고 ‘믹스나인’의 데뷔 조까지 올라갔는데 무산되면서 좌절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동훈은 간절하게 열심히 일했는데 생각보다 환경이라는 게 맞춰지지 않더라며 “데뷔하면 다 되는 줄 알았는데 그 또한 그렇지 않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자체가 트라우마가 되기도 했었다 고백한 이동훈은 다시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자체가 감사하다며 “이동훈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노래하는지 보여드리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마음가짐을 굳건히 했다.
곡에 담긴 정서를 전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이동훈은 가사를 현실 상황에 빗대어 풀었다. 그가 가진 리더의 면모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노래를 하는지 정하자”며 대상을 ‘꿈’으로 설정해 팀원들이 가창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4인이 한마음이 되어 완벽한 팀플을 보여준 ‘가지마 가지마’는 심사위원들을 기립박수 치게 했다. “굿샷”이라며 “이대로 파이널 가시면 될 거 같다. 왜 4명이서 그룹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는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이석훈은 이동훈에 너무 잘해서 놀랐다며 “할 줄 아는 친구였구나. 능력자다”라는 말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동훈이 박제업, 혁진, 네온을 제치고 탑 티어에 선정되어 ‘빌드업’ 최강자 라인에 올랐다.
1등을 해본 적이 없다며 울컥한 이동훈은 기대를 안 해서 탑 티어는 생각 못 했지만 준비하면서 우리 진짜 팀 같다는 느낌에 이대로 데뷔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심사위원들이 인정해 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팀원에게도 너무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팀 ‘에이스’로 등극한 인물다운 소감을 전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