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후두염으로 DJ 자리를 비웠던 방송인 김신영이 생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목소리는 돌아오지 않은, 완벽하지 못한 컨디션이지만 김신영은 청취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11일) DJ 마이크 앞에 자리했다.
DJ 김신영은 1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 생방송에 참석했다.
‘정희’ DJ로 나서고 있던 그는 급성 후두염으로 인해 지난 6일부터 생방송에 불참했다. 빈자리는 트랙스 정모, 가수 나비 등이 일일 DJ로 나서 대신 자리를 채웠다.
여느 때보다 활기차게 문을 연 김신영은 “아직 목소리는 돌아오지 않았지만 힘차게 외쳐 본다”며 밝은 모습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급성 후두염이 왔던 그는 “(그동안)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급하게 달려와 준 정모, 나비 씨까지 다들 너무 감사하다. 응원해주신 분들도 너무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김신영은 방송 중간 중간 갈라지는 목소리로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리한 김신영에게 청취자들은 그의 목을 걱정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담은 메시지를 가득 보내왔다.
이에 김신영은 “오늘은 제 편 같다고 느껴지는 청취자들이 정말 많다”며 “후두염은 태어나서 처음 걸려봤다. 목소리가 안 나올 때의 답답함을 이제 알았다”고 그간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일교차가 하루에 11도 차이가 난다는데, 여러분들도 감기 꼭 조심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신영은 지난 9일 오후 인천 서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KBS1 ‘전국노래자랑’ 인천 서구 편 녹화에 참여했다. 이번 녹화는 MC로서 참여한 마지막 녹화로 故 송해 후임으로 MC를 맡은 지 불과 1년 6개월 만이다.
김신영은 소속사를 통해 ‘전국노래자랑’ MC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2년여 간 달려온 여정을 마무리하며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고, 전국에서 만난 모든 분 마음속에 간직하고자 한다”라며 “‘전국노래자랑’은 전국의 모든 출연진분 시청해주신 분들이 주인공이고 MC는 거들뿐이다. 앞으로도 우리 전국의 주인공분들이 노래자랑을 통해 행복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