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강정’ 안재홍 “반민초·부먹파인데…여자친구가 주면 먹어야죠” (인터뷰)

‘닭강정’ 안재홍 인터뷰
“저요? 반민초·부먹파에요”

배우 안재홍이 ‘반민초’(민트초코 불호)임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류승룡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닭강정’(극본/연출 이병헌)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우 안재홍이 ‘반민초’(민트초코 불호)임을 밝혔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안재홍이 ‘반민초’(민트초코 불호)임을 밝혔다. 사진=넷플릭스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 분)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 분)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 분)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지난 15일 공개 이후 원작 웹툰의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했다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극중 다양한 음식이 등장하는 가운데, 안재홍은 소신 있는 입맛에 대해 털어놓았다.

‘닭강정’에서 고백중과 맛 칼럼니스트 홍차(정호연 분)가 헤어지게 된 이유가 그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과거 평양냉면집에서 만나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연애하게 된 두 사람은 음식 취향 때문에 헤어지게 됐다.

민초파였던 고백중과 반민초파였던 홍차, 찍먹파였던 고백중과 부먹파였던 홍차, 파인애플 피자를 사랑했던 고백중과 이를 싫어했던 홍차.

안재홍은 실제 입맛에 관해 묻자 “참 어려운 질문인데요”라며 “사실 반민초다. 굳이 제 돈을 주고 사먹지 않는다. 파인애플 피자도 가급적이면 피하는 편”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탕수육)부먹은 맞다. 어? 홍차 취향이었네요. 하하. 그런 게 재미있었다. 요즘의 논쟁이랄까요. 재미있는 순간을 작품에서 보여주고 유쾌하게 표현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탕수육 소스를 붓는다고 그릇을 쳐버리지 않나. 그 장면이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배우 안재홍이 ‘닭강정’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안재홍이 ‘닭강정’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넷플릭스

여자친구가 음식 취향이 다르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백중처럼 딱 분명하게, ‘이 기준 아니면 안 돼’ 하는 편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가 주면 먹는다. 가끔 민초 먹어도 상쾌하고, 피자는 반반 요새 선택할 수 있으니까”라고 유연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안재홍은 ‘닭강정’에서 동명의 원작 웹툰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과 몰입감을 더하는 생생한 열연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수식어를 재차 입증했다. 또한 류승룡 등 출연 배우들과의 찰떡 호흡으로 더욱 풍성해진 시너지를 선보였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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