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2’ 정수정이 사망했다.
3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에는 강하리(송승헌 분), 도진웅(태원석 분), 임병민(이시언 분), 차아령(정수정 분)이 작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은 한 기업 소탕하기 위해 작전을 치르고 있었다. 이들은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으나, 가까스로 건물에서 빠져나오며 탈출에 성공했다.
차아령은 추격전을 벌이며 뒤따라오는 차량을 따돌렸다. 작전에 성공한 네 사람은 도가니탕, 한우 등 저녁 메뉴를 언급하고 여유를 부리며 분위기를 즐겼다. 이때 옆차선에서 덤프트럭이 나타나더니 네 사람이 타고 있던 차를 들이받았다.
이후 정신이 들었을 땐 네 사람은 폐공간에 납치된 상태였다. 네 사람 앞에 나타난 덱스(고윤 분)는 “일어나셨네. 내가 당신 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는지 몰라. 우리 보스가 워낙 정이 많아서 살려주신다네”라며 “지금부터 내 얘기 잘 들어. 빠져나가려고 잔머리 쓰다간 네 친구들이 하나씩 죽어 나갈 것”이라며 총을 꺼냈다.
이어 “근데 말이야 우리 보스도 전부는 아니라네. 딱 한 명만 쏴. 그럼 나머지 셋은 무사히 아무 일도 없어”라며 “시간 10초 주겠다. 그 사이에 못 정하면 전부(죽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총을 쥐게 된 강하리는 ‘10’이 울리자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눴다. 하지만 총기엔 총알이 없었고, 강하리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보스는 “재미없네. 겁도 없이 내 물건을 노리길래 뭔가 좀 다를 줄 알았는데 이게 뭐가 어렵지?”라더니 도진웅, 임병민, 차아령이 있는 곳을 향해 총을 쐈다. 이때 차아령은 총이 향한 쪽으로 몸을 뻗어 자신이 대신 맞고 사망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