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이 이성미 향한 첫 인연의 기억을 떠올렸다.
1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코미디언 이성미의 절친들인 양희은, 김수철, 김혜영이 출연해 이성미와의 오랜 우정과 따뜻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성미와 양희은의 첫 만남에 얽힌 에피소드는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양희은은 당시를 떠올리며 “성미가 아침 프로를 맡았는데, 어떤 작은 애가 방송국 소파에서 늘 자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깨워줄 사람이 없다는 말이 너무 안타까워서 내가 초대했다. 우리 집에 와서 밥을 먹으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양희은 역시 홀어머니와 자란 입장에서 이성미의 사연에 크게 공감했고, 자연스럽게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 이야기를 통해 양희은의 따뜻한 배려심이 드러났다.
이성미는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녀는 “언니가 그때 내게 툭 던진 그 한 마디가 내 마음속에 남아 있다. 나는 어릴 때부터 밥을 차려주는 사람이 없었고, 눈치 보며 남의 집에서 얻어먹곤 했다”며 그때 느꼈던 감정을 전했다. 이어 “언니가 나에게 처음으로 밥을 차려준 그 순간이 너무 소중했고, 그때부터 ‘이 언니 곁에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단순한 우정 이상의 깊은 관계로 발전했다. 이성미는 여러 방송에서도 양희은을 ‘친정엄마’ 같은 존재로 언급하며, 그녀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자신에게 큰 위로가 되었음을 자주 표현했다. 또한, 이성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양희은이 그의 유언을 대신 전해주는 특별한 역할을 했다고 밝혀, 이들의 우정이 얼마나 깊은지를 알게 했다.
양희은과 이성미는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로에게 깊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성미는 양희은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중 하나로 여기며, 이들의 우정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