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이 돌싱 라이프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2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2’(이하 ‘살림남’)에서는 은지원의 솔직한 재혼 고민과 백지영의 초호화 저택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방송 데뷔 25년 만에 자신의 집을 처음 공개한 백지영과, 47세 돌싱 라이프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은지원의 유쾌한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백지영, ‘60평 저택’ 최초 공개…“PD가 시청률 떨어진다며”
이날 백지영은 60평대 럭셔리 저택을 전격 공개했다. 넓은 거실과 딸 하임이의 방은 그림과 인테리어로 가득했고, 부부가 따로 사용하는 옷방까지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PD가 시청률 떨어진다고 해서 공개를 결심했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초호화 집 내부는 ‘살림남’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은지원, “엄마 같은 며느리 원하는 엄마 때문에 머리도 잘랐다”
백지영의 초대를 받아 집을 방문한 은지원은 유쾌한 입담과 함께 자신의 개인사를 털어놨다. 특히, 재혼에 대해 묻는 백지영의 질문에 은지원은 “아이 있는 상대도 괜찮다. 다 큰 예쁜 아이가 있다면 내 자식처럼 키울 수 있다”고 답해 의외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그는 “엄마가 바라는 며느리감은 엄마 역할을 할 수 있는 여자다. 머리도 365일 자르라고 해서 잘랐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47세에도 여전히 과잉보호를 받는다는 고백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아들 바보 엄마’의 웃픈 현실로 회자됐다.
“이혼 12년, 연애는 했다”…돌싱 12년 차 은지원의 고백
은지원은 이날 방송에서 돌싱 12년 차로서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혼 후 연애를 몇 번 했냐”는 질문에 그는 “3~4년 만난 적도 있지만, 연애 경험은 열 손가락 안에 든다. 연예인은 만난 적 없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결혼이 더 늦어지면 혼자 살아야지, 실버타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돌싱 12년 차로서 느끼는 현실적 고민은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
백지영의 ‘집밥 대접’에 감탄한 은지원
백지영은 40대에 통풍 초기 증상을 보이는 은지원을 위해 특별한 집밥 한 상을 준비했다. 전복미역국과 소불고기덮밥 등 건강식을 선보인 백지영의 요리 실력에 은지원은 “우리 엄마도 이렇게 안 해준다. 누나 요리 잘하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자가 해주는 밥은 얼마 만에 먹냐”는 질문에 은지원은 “이혼 후 여자가 해주는 밥을 먹은 지 7년 이상 됐다”고 답하며 씁쓸한 현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젝키 멤버들의 근황…은지원, “밥벌이 걱정돼”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젝스키스 멤버들의 근황도 잠시 언급됐다. 은지원은 “이재진은 3년 전에 결혼했는데 원양어선을 탔다고 들었다. 김재덕은 다 정리하고 부산 내려갔다”고 전했다.
백지영의 김재덕 섭외 요청에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실패하자 은지원은 “시청자들 누가 걔를 궁금해하냐”며 장난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요즘 밥벌이 없을 텐데 뭐라도 해야 할 텐데”라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돌싱 라이프’의 새로운 모습…재혼도 긍정적인 은지원
은지원은 이날 방송을 통해 돌싱 12년 차의 현실적 고민과 유쾌한 면모를 동시에 보여줬다. “재혼 상대에게 아이가 있어도 괜찮다”는 넓은 마음과, ‘엄마 같은 며느리’를 찾는 어머니 이야기는 웃음과 함께 진지한 고민을 남겼다.
백지영과 은지원의 솔직한 대화는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안기며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