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와 김고은이 tvN 예능 ‘주로 둘이서’를 통해 대만 미식 여행의 진수를 선보였다.

8일 방송에서는 이지아의 디저트 사랑과 김고은의 유쾌한 반응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설렘을 안겼다.

비 내리는 대만, 그 속에서도 빛난 커피와 디저트 사랑

방송은 대만의 우기로 시작됐다. 비 내리는 풍경 속에서도 두 배우는 여행을 만끽했다. 김고은이 “우리 대만에 있는 내내 비가 온다”며 아쉬움을 토로하자, 이지아는 “마지막 날까지 비가 올 것 같다”며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첫 번째 목적지는 대만 스페셜티 커피의 성지로 불리는 한 카페였다. 이곳은 2016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 ‘버그 우’가 운영하는 곳으로, 독특한 커피 메뉴들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위스키 라테’는 위스키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꿀로 부드럽게 마무리된 맛으로 두 사람의 찬사를 받았다.

이지아는 “진짜 독특하다”는 짧고 강렬한 감상을 남겼고, 김고은은 “부담스럽지 않다”며 대중적인 매력을 언급했다. 이어서 맛본 ‘스모키 서던 커피’에 대해 이지아는 “산미가 있는 건 원래 안 좋아하는데 이건 괜찮다”며 호평했다. 김고은은 “우승자의 손맛은 다르다”며 커피에 대한 감탄을 전했다.

디저트 버스에서 혼자 즐긴 ‘달콤한 순간’

다음 날, 이지아는 타이베이의 랜드마크를 돌며 5성급 호텔의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버스를 탔다. 이번엔 김고은 없이 홀로 디저트 투어에 나선 이지아는 “디저트를 좋아해서 혼자 왔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아는 까눌레와 마카롱 등 고급 디저트를 맛봤다. 특히 마카롱을 두고 “고은이가 기겁할 맛이다. 진짜 달다”며 웃음을 터트렸고, 달콤한 순간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였다.

찰떡 케미로 완성된 네 번째 여행

여행 막바지, 이지아는 김고은과의 여행에 대해 “이제 네 번째 여행이라 굉장히 편하다”며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대만의 독특한 미식 문화와 디저트로 가득 찬 이번 에피소드는 두 사람의 찰떡 케미로 완성됐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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