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러블리즈 출신 방송인 이미주와 축구선수 송범근의 이름이 새해 초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공개된 이미주의 운세가 두 사람의 관계에 흥미로운 반전을 더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이십세기 힛-트쏭 오프닝에서 이미주와 김희철은 각각 을사년 운세를 공개했다. 김희철은 “연인들에게 좋은 해”라는 결과를 받으며 설렘을 드러냈고, 이미주 역시 “중요한 사람을 만나 큰 빛을 본다”는 해석을 들으며 유쾌한 농담을 이어갔다. 김희철이 “우리 둘이 결혼하는 거 아니냐”라고 묻자, 이미주는 “나 다음 주에 향수 뿌리고 올게”라며 플러팅으로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방송 후, 이미주와 송범근의 열애가 다시 주목받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결별설”이 돌기도 했다. 이미주는 지난해 자신의 SNS에 송범근과 함께한 사진을 여러 차례 공유하며 애정을 표현했고, 송범근이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일본 요코하마로 직접 찾아가는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의 관계는 소속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된 바 있어 “결별설”은 단순한 오해로 밝혀졌다.
특히 이미주는 방송에서 보여준 유쾌한 모습과는 달리, 송범근에 대한 꾸준한 애정을 보여왔다. 팬들은 “운세 결과대로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김희철과 이미주의 방송 속 농담은 팬들 사이에서 “케미 폭발”이라는 반응을 얻으며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머리를 자르러 간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미주는 이동근 아나운서를 축가로 언급하며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새해 초부터 주목받는 이미주와 송범근의 ‘핑크빛 반전 스토리’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운세 속 “결혼의 시기”라는 메시지가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