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이 첫사랑이라 믿었던 최현욱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17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에서는 백수정(문가영 분)이 온라인 게임 속에서 만나 호감을 품었던 ‘흑염룡’ 반주연(최현욱 분)과 현실에서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며 외로움을 견디던 백수정에게 반주연은 게임 속 든든한 존재였다. “여기선 내가 챙겨줄게”라며 위로를 건넸고, 백수정은 “오빠 같아서 기댈 수 있을 것 같다”며 마음을 열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게임 속 ‘든든한 오빠’ 반주연이 알고 보니 어린 남자아이였던 것. 그것도 길거리 한복판에서 백수정에게 갑작스럽게 고백하며 충격을 안겼다.
예상치 못한 반주연의 실체에 백수정은 “네 존재 자체가 극혐”이라며 분노했고, “영원히 봉인된 채로 살아. 이 중2병 오타쿠야”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첫사랑의 로망이 한순간에 깨져버린 백수정. 과연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흘러갈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