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금이 전통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은은한 핑크빛과 단아한 미소, 그리고 하트 포즈까지, 6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비주얼에 현장은 감탄사로 물들었다.

박준금이 2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열린 ‘박술녀한복 인사동점’ 오픈식에 참석해 우아한 핑크빛 한복 자태를 뽐냈다.

이날 박준금은 산뜻한 채도의 분홍빛 저고리와 은은한 백색 치마를 착용해 전통미와 세련미를 동시에 살린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자연스러운 올림머리와 단아한 미소는 ‘60대 제니’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동안 매력을 발산했다. 한복 깃에 달린 장식 브로치와 하트 포즈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까지 따뜻하게 만드는 감성 무드를 자아냈다.

행사장에는 박술녀 디자이너와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한복의 전통과 현대적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담은 인사동점 오픈을 축하했다. 박술녀한복 인사동점은 지난 47년간 한복의 미학을 지켜온 박술녀 디자이너의 여정을 기념하는 공간으로, 드라마·영화·시상식에서 사용된 대표작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박준금은 드라마 속 품격 있는 이미지처럼 이날 행사에서도 단정하면서도 화사한 비주얼을 선보이며, 전통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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