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석원이 아내 백지영과의 생활 속에서 겪는 ‘리얼 수입 격차’를 솔직히 털어놨다.
30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정석원은 “스위트홈을 1년간 정말 고생해서 찍었는데, 출연료가 자기(백지영) 행사비 1.5번 뛴 거랑 같았다”고 고백했다.
‘한 회 출연료’도 아닌, 1년 촬영치의 합산이 겨우 행사 1.5번 분량이라는 이야기였다.
이날 영상은 ‘정석원이 명품 옷들은 옷장에 쳐박아두고 10년 묵은 누더기만 걸치는 이유(용돈 못 받음, 꾸안꾸)’라는 제목으로 시작됐다. 영상에서 정석원은 카메라 앞에 선 것만으로도 당황한 듯 “저요?”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백지영은 “이 정도면 출연료 줘야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석원은 “우린 원 플러스 원이다. 어차피 돈 들어오면 다 자기한테 준다”며, 아내를 통해 통장 관리가 이뤄지는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백지영은 “이 사람은 100원도 안 남기고 다 준다”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이 사람이 행사 한 번 뛴 것보다 적다”고 말하면서도, 그는 꿋꿋이 “그래도 작품은 열심히 한다”며 자존심을 지켜 보였다. ‘꾸안꾸’ 스타일로 명품 옷은 입지 않고, 10년 넘은 티셔츠를 고수하는 이유도 이 영상에서 드러났다.
한편 백지영은 2013년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임 양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유쾌한 부부 케미를 선보이며 또다른 콘텐츠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