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승, 2천만원 빚 갚으려 입대… 엄마·아내 웃고 아들만 울었다

배우 손보승이 2천만 원의 빚을 갚기 위해 군 입대를 선택했다. 입대 현장에는 웃음과 눈물이 교차했고, 가장 크게 울음을 터뜨린 이는 다름 아닌 어린 아들이었다.

손보승은 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55사단 훈련소에 입소했다. 군복무 형태는 상근예비역이며, 6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7월 9일부터 본격 복무에 돌입한다.

입대 이유는 현실적이었다. 손보승은 과거 방송에서 “엄마에게 빌린 2천만 원을 스스로 갚고 싶었다. 요즘 군 적금 혜택이 좋아 전역할 때쯤 그 금액을 모을 수 있다고 하더라”며 입대를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그는 “내가 진짜 책임지고 싶어서다”라는 말도 덧붙이며 성숙한 면모를 보였다.

사진설명

입영식 날, 가족들은 함께 아들을 배웅했다. 아버지, 누나, 아내와 아들까지 한 차에 동승했고, 도착 후에는 국밥집에서 식사도 함께했다. 점심 자리에서는 입대를 앞둔 손보승이 고기만 골라 먹는 모습에 웃음이 터졌고, 입영식 중에는 주변 부모들이 눈물을 흘리는 와중에도 웃음을 참지 못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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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감정을 숨기지 못한 건 손보승의 아들 이훈이었다. 집에 돌아온 후 “아빠는 어디 갔어?”라며 울음을 터뜨렸고, 이 모습을 본 가족들은 더 이상 웃음을 지을 수 없었다.

손보승은 결혼 후 부모가 되었고, 새로운 책임감을 안고 있다. 과거 혼전 임신과 가족 간 갈등으로 한동안 대중 앞에서 모습을 감췄지만,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진심 어린 가족 이야기를 전하며 따뜻한 공감을 얻고 있다.

사진 = 천정환 기자 / 조선의 사랑꾼
사진 = 천정환 기자 / 조선의 사랑꾼

이날의 입대는 단순한 군복무가 아니었다. 책임, 성장, 그리고 사랑을 품은 한 가장의 선택이었다. 웃으며 떠나보냈지만, 눈물은 결국 아이가 대신 흘렸다.

◇ 이하 이경실 글 전문

20250605 목요일

어제

오전10시30분

집에서 출발

용인에 있는 55사단 훈련소로 보승이가 입소를 했다

그야말로 군대를 갔다

남편과 나 수아 보승 손자 이훈이가 한 차를 타고 갔다

며느리는 집에서 인사 했다며 못오게 했다는 보승이의 말..

아무래도 부대 앞에서 조선사랑꾼 촬영을 하니까 신경쓴것 같아 안쓰러워 수아와 내가 따로 연락해서 오게 하였다..

가장 오고싶은 사람이 며느리일텐데ㅎㅎ

도착하여 점심을 부대앞 소머리국밥을 먹는데 식욕좋은 녀석이 밥은 안 먹고 고기만 건져 먹는다 하하하..

오후 2시30분 부터 치뤄진 입영식

3시에 끝났다

들어가기전 가족들과 인사 마지막은 아들과 며느리시간 꽁냥꽁냥 애닯다

아빠와 같이 군대 간다던 이훈이는 분위기가 이상한지 자리를 피하고 딴짓을 하고..하하하 ·

아들은 앞으로 6주간 그곳에서 훈련을 받고

7월 9일 퇴소(?)

그 뒤에 자대배치를 받는다 한다

더워지는 날씨에 훈련 받으면 살이 많이 빠지겠지?

입영식 내내 다른 엄마들 걱정되어 많이들 우시는데 그 많은 아이들 중에도 덩치가 눈에띄는 보승이가 달라질 모습 생각하니 기대가 되어 너무 웃은것 같아 나중에 눈치가 좀 보였다는..

집에 돌아와 아빠 찾으며 통곡하는 이훈이.. 며느리가 울 줄 알았더니..

이훈이를 놀리기 까지 하네..하하하

7월9일 10시20분에

6주간 훈련을 마친 퇴소식

보러 가야지..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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