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드디어 결혼 소식을 전하며 국내는 물론 중화권까지 뜨겁게 달궜다.
18일 김종국은 팬카페에 “저 장가갑니다”라며 직접 결혼 발표를 했다. 소속사 측 역시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개인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기 어렵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형식으로 치러진다”고 전했다.
김종국의 발표 직후 웨이보에서는 ‘김종국 결혼’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현지 팬들의 반응이 폭발했다. “드디어 장가간다”, “용띠 클럽 완전체”라는 댓글이 이어지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팬들의 초미의 관심사는 예비신부의 정체다. 김종국은 결혼 발표 전까지도 가까운 지인들에게 사실을 알리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비밀을 지켜왔다. 알려진 건 ‘비연예인’이라는 점뿐이라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김종국은 지난 4~5월 약 62억 원을 들여 강남의 고급 아파트를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데뷔 30년 만에 처음 마련한 자택으로, 결혼 준비와 맞물리며 화제를 더했다. 인근에는 배우 장근석, 이요원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976년생 김종국은 차태현, 장혁, 홍경민, 홍경인과 함께 ‘용띠 클럽’을 결성해 꾸준한 우정을 이어왔다. 다섯 멤버 중 마지막으로 결혼 소식을 전하며 팬들은 “이제야 완전체가 됐다”, “차태현의 축하 멘트가 벌써 들린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종국은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양한 예능과 음악 활동을 통해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