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택 침입 피해를 입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계속해서 도를 넘은 사생활 침해를 입히는 팬들을 향한 경고의 말을 남겼다.

1일 자신의 생일을 맞이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정국은 팬들과 소통 중 최근 벌어졌던 자택 침입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내가 집에서 CCTV로 다 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정국의 자택에 침입한 4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A씨는 30일 밤 11시 20분 정국의 자택 주차장에 들어갔다가 보안요원에 의해 발각돼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A씨는 “친구 집이라 들어갔다”고 횡설수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국은 “경찰분이 오시는 소리가 나니까 (그 사람이) 지하주차장에서 문을 열더라”며 “그 문 앞에 경찰이 있었다. 난 다 지켜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이 나랑 친구라고 하더라. ‘아미’(공식 팬덤명)들이 다 가족이고 친구도 맞기는 한데, 안타까웠다. 응원해 주는 건 너무 고맙지만 그게 뭐야”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집에 오면은 내가 가둬 버릴 것”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정국은 “증거랑 다 확보돼서 끌려 가는거다. 기록이 다 된다. 저희집 주차장에 잘못 발 들이면 내가 열어주지 않는 한 갇힌다”며 “CCTV 다 있고 경찰서로 가시고 싶지 않으시면 절대 들어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편 A씨 외에도 지난 6월에도 중국인 여성 B 씨가 정국의 자택 현관에서 비밀번호를 수차례 누르다 체포된 바 있다. B 씨는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지난달 27일 불구속 송치됐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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