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결국 아이돌 장원영으로 빙의했다.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는 ‘44세 아이돌 한가인이 제대로 아이돌 메이크업 받아본다면?’ 영상 속에서 메이크업을 마친 한가인이 ‘이랴이랴’ 릴스 챌린지에 도전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랴이랴가 뭐예요?” 한가인은 완성된 헤어와 미니스커트를 보고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제작진이 “이렇게 하고 끝내기엔 아쉽다”며 “이랴이랴 챌린지를 찍자”고 제안하자 그는 놀란 듯 “이랴이랴가 뭐예요?”라고 되물었다. 제작진이 장원영의 영상을 보여주자, 한가인은 “저건 못해요! 날 죽여야 돼!”라며 부끄러워 몸을 웅크렸다. “저 사람 장원영 씨 아니에요?”라며 놀란 듯 물으며 몸치임을 강조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럴 때 릴스 남겨놔야죠” 헤어·메이크업 선생님들은 “다시는 이런 분장 안 하실 거잖아요. 이럴 때 릴스라도 남겨놔야죠”라며 부추겼다. 결국 한가인은 휴대폰을 들고 ‘이랴이랴’ 동작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 짧은 리듬, 어색한 손짓, 그리고 끝내 웃음을 터뜨리는 표정까지. 한가인은 그대로 ‘21세 장원영 모드’로 완벽 빙의했다.
“풀영상은 내일 공개합니다” 영상을 마친 그는 “이건 정말 역사적인 기록이다”며 웃었다. “다음엔 절대 이런 거 안 한다”면서도 “풀영상은 내일 공개한다”고 예고하며 여운을 남겼다. 44세 배우가 21세 아이돌의 동작을 따라 하며 세대를 넘어선 유쾌한 변신의 리듬을 완성했다. 무대도, 세대도 다르지만, 그의 웃음만큼은 여전히 ‘아이돌급’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