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주말엔 ‘김밥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화려한 배우의 일상 뒤엔 여전히 따뜻한 엄마의 손길이 있었다.
7일 손예진은 자신의 SNS에 “주말엔 김밥을 만들어 드세요. 삼촌이 주는 건 다 너무 좋아해요”라는 글과 함께 직접 만든 김밥 사진을 공개했다.
정갈한 밥과 가지런히 채 썬 당근, 달걀지단, 고사리, 오이까지. 소박하지만 세심하게 담긴 한 끼에는 가족을 향한 마음이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손예진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남편 현빈과 아들을 위해 집밥을 준비하며 주부로서의 일상을 전했다. 사진 속 김밥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가족과 함께 나누는 평범한 행복의 순간처럼 보였다.
손예진은 평소 ‘분식 애호가’로도 유명하다. 최근 부산국제영화제 배우 토크에서 “부산에 오면 해운대 ‘ㅅ 떡볶이집’을 꼭 간다”며 웃음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엔 스스로 주방에 섰다. ‘톱스타 손예진’이 아닌 ‘엄마 손예진’으로 돌아온 따뜻한 변화였다.
2022년 배우 현빈과 결혼해 아들을 품에 안은 그는 여전히 ‘사랑받는 배우’이자 ‘행복한 엄마’로 살아가고 있다. 이번 손예진의 김밥 사진은 화려한 무대 밖에서, 한 여자의 일상과 사랑이 얼마나 단단한지를 보여주는 한 장면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