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본 근황을 공개했다. 그의 달라진 외모가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6일 박유천의 공식 SNS에는 “오키나와의 밤, 촬영 비하인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박유천은 레이스 셔츠에 검은 자켓을 걸치고 진지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트북을 들여다보며 촬영 이미지를 확인하는 모습에서는 프로다운 집중력이 느껴졌다.
하지만 가장 눈길을 끈 건 달라진 분위기였다. 금발로 변신한 그는 옅어진 머리숱과 함께 넓어진 이마가 그대로 드러났고, 살이 빠져 한층 핼쑥해진 얼굴로 등장했다. 특히 어둑한 조명 아래에서 포착된 그의 얼굴은 세월의 흔적과 함께 다른 사람처럼 달라진 인상을 전했다.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국내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이후 이를 번복하고 일본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새 EP ‘메트로 러브(Metro Love)’를 발표하며 무대 복귀 소식을 전했다.
팬들은 그의 근황에 “많이 달라졌다”, “그래도 무대에 다시 서길 바란다”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유천의 변화는 여전히 세간의 관심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