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이 배우 장근석과 함께 따뜻한 하루를 만들었다.
7일 공개된 영상에서 추성훈은 일요일임에도 제작진을 갑작스레 불렀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날이 될 것 같다”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가까운 동생과 일본에서 쓰던 물건, 직접 입었던 옷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그 수익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거리에서 공원 안으로 자리를 옮긴 추성훈과 장근석은 박스 케이스를 진열대 삼아 좌판을 깔았다. “형님, 이거 도떼기시장 같아요.” 장근석은 웃으며 외쳤고, 추성훈은 “그래도 좋은 일이지!”라며 환하게 답했다.
잠시 후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사람들이 몰려들며 불과 15분 만에 모든 물건이 완판됐다. 가격은 대부분 1만~2만원대. 총 수익은 33만원이었다.
판매를 마친 두 사람은 “이 돈은 전액 기부하자”며 인근 식당에서 맥주 한 잔으로 노동의 피로를 풀었다. 장근석은 “형이랑 처음 스테이크 먹을 때 2.5kg을 혼자 다 먹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영상 말미에는 ‘유니세프 세계 어린이 돕기’로 기부하는 장면이 담기며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