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이 추성훈의 딸 추사랑을 위해 ‘찐삼촌’의 면모를 보였다.
7일 공개된 영상에서 장근석은 “15년 전 추사랑이 학교를 다닐 때 함께 등하교를 도왔었다”며 추성훈 가족과의 인연을 전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사랑이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끝날 때까지 근처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세 시간 넘게 기다리곤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근석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당시 추성훈과 추사랑을 만나면서 깊은 인연을 맺었다.
“사랑이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수업 끝날 때까지 3시간 씩 카페에서 기다렸다가 픽업했어요.” 장근석은 당시를 회상하며 미소 지었다. 추성훈은 “사랑이 학교에도 함께 가고, 함께 놀아줬다”며 “그땐 정말 찐삼촌이었다”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하와이와 일본을 오가며 우정을 이어왔다. 토끼띠 띠동갑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형님, 사랑이도 토끼띠, 형도 토끼띠, 저도 토끼띠네요.” 서로를 ‘형·동생’이라 부르며 웃던 두 사람의 우정은 결국 ‘플리마켓 기부’라는 선한 결실로 이어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