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화사가 임산부로 오해받은 일화를 털어놨다.
10일 화사의 개인 채널에는 ‘화사 (HWASA) - ‘Good Goodbye’ Music Show Behind The Scenes’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화사는 “우상 오빠가 준 헤드폰이에요”라며 잠에서 덜 깬 얼굴로 상암동에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메이크업을 받던 화사는 “활동 끝나자마자 헤이티 마시고, 심야 영화 혼자 볼 거예요. 캐러멜콘이랑 칠리치즈 핫도그, 오징어 버터구이, 페퍼로니 피자까지 전부 다 먹을 거예요”라며 먹방 계획을 털어놨다. 활동 막바지에도 “팀이랑 회식하고 싶다”며 메뉴로 ‘서브웨이’를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화사는 메이크업을 마무리하며 “목욕탕 가실 분 있냐”고 물었다.
이에 한 스태프가 “그때 호박식혜 먹고 싶다”며 웃자, 화사는 “호박식혜? 아, 그거 때문에 나 임신한 줄 알았잖아요”라며 폭로를 이어갔다. 스태프는 “언니가 호박식혜를 1리터를 혼자 마셔서 배가 D라인 됐어요”라며 폭소했고, 화사는 “맛있으니까 계속 마셨지. 근데 일어나니까 배가 호박배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잠시 후, 지인이 빵 선물을 들고 찾아왔다. “이건 인스타 감성이에요”라며 건넨 선물에 화사는 “이 빵, 너무 좋아해서 팬이 싱가포르에서 직접 사다 준 적도 있어요”라며 반가워했다.
그러나 빵을 맛본 지인은 미묘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렸고, 식성 좋은 화사는 “난 맛있는데?”라며 웃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