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정장에 ‘사이드 슬릭 헤어’… 30년 드레스 벗고 유창 영어로 마마 장악

배우 김혜수가 유창한 영어 실력과 절제된 카리스마로 ‘2025 마마 어워즈’ 챕터 2의 포문을 열었다.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마마 어워즈(MAMA AWARDS)’ 챕터 2에서 호스트로 등장한 김혜수는, 그동안 ‘청룡영화상’에서 화려한 드레스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대중을 놀라게 했다.

이날 김혜수는 검은색 더블 브레스티드 정장을 갖춰 입고 등장했다.

김혜수가 유창한 영어 실력과 절제된 카리스마로 ‘2025 마마 어워즈’ 챕터 2의 포문을 열었다.사진=엠넷
김혜수가 유창한 영어 실력과 절제된 카리스마로 ‘2025 마마 어워즈’ 챕터 2의 포문을 열었다.사진=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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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는 앞머리를 왼쪽으로 깊게 넘긴 사이드 파트 슬릭 헤어로, 뒤로 매끈하게 묶은 단정한 올림머리가 단호하고 품위 있는 분위기를 완성했다. 최근 홍콩에서 발생한 고층 아파트 화재 참사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은, 의도된 절제였다.

김혜수는 “내 안에 음악이 흐르고 몸과 마음이 음악과 하나가 될 때 우리는 흥을 만나게 된다”며 차분하게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와 자연스럽게 영어 대화를 이어가며 글로벌 시상식다운 무대를 만들어냈다.

김혜수는 필릭스를 향해 유창한 영어로 “당신은 어떠세요, 필릭스?”라고 물었고, 필릭스는 “완전히요!”라고 유쾌하게 화답했다. 두 사람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마주하는 순간, 당당한 나만의 목소리를 찾게 된다”는 메시지를 영어로 주고받으며 무대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무대는 ‘30년 만에 드레스를 벗고 정장으로 등장한 김혜수’, ‘예상 밖 영어 실력’, ‘추모를 담은 절제된 퍼포먼스’ 등 세 가지 포인트가 겹치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김혜수는 지난 30년간 청룡영화상을 이끌며 ‘드레스의 여왕’으로 불렸던 대표적인 레드카펫 아이콘. 그러나 이번 마마 어워즈에서는 장중한 정장과 깊은 메시지, 영어 스피치로 다시 한번 ‘갓혜수’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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