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윤정수가 12살 연하 연인이자 방송인 출신 원진서(개명 전 원자현)와 드디어 부부의 연을 맺는다. 결혼식이 열린 현장에는 연예계 동료들의 축하 발길이 이어졌고, 코미디언 권영찬도 직접 하객으로 참석해 신랑 윤정수와 환한 투샷을 남겼다.
사진 속 윤정수는 검은 턱시도에 보타이를 완벽히 갖춰 입고, 신랑 특유의 긴장·설렘이 묻은 미소를 지었다.
광대가 살짝 올라간 표정에는 긴 시간 기다려온 결혼식의 실감과 기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옆에 서 있는 권영찬은 후배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듯 환하게 웃으며 윤정수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두 사람의 표정만으로도 따뜻한 현장 분위기가 전해진다.
윤정수와 원진서는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30일 오후 6시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윤정수의 ‘가상 부인’으로 연을 맺은 김숙과 절친 남창희가 맡았다.
신부 원진서는 KBS·MBC 리포터 활동부터 일본 KTF 글로벌 웨더자키, 광저우 아시안게임 ‘광저우 여신’ 등 다양한 커리어를 가진 인물로 최근에는 필라테스 강사로도 활약 중이다. 윤정수는 라디오에서 “작년까지만 해도 외로움이 컸는데, 드디어 반쪽을 만났다”며 “7년 만에 소원이 이뤄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결혼 소식에 연예계 축하도 이어졌다. 신동엽은 “정수야~ 그 누구의 결혼보다 기쁘다! 진심으로 축하해!!!!”라며 가장 먼저 축하 메시지를 남겼고, 남창희 역시 “형님의 결혼을 그토록 바랐습니다! 두 분의 새로운 날들에 행복만 가득하길 바랍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경실은 “정말 좋다 좋아! 축하해 앙 축하해!!!!”라고 특유의 텐션으로 응원했고, 윤현숙은 “정수야, 늦은 만큼 더 행복해야 해··”라며 따뜻한 한마디를 건넸다. 윤다훈은 “넌 천재야♡”, 안재모는 “세상에서 가장 기쁜 소식입니다 형님··”, 신정환은 “형 너무 좋다! 완벽해!!”라며 축하 릴레이에 동참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윤정수·원진서 커플의 결혼 현장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 더욱 빛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