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희가 청바지 리뷰 영상을 촬영하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놓였다. 54kg으로 알려진 몸무게가 실제와 다르다는 듯한 장면이 포착되며 본인도 당혹스러워했다.
1일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는 ‘명품부터 지그재그까지, 고준희 청바지 싹 다 털어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고준희는 “지난번 샤넬 편 댓글을 보니 제 실제 소장품을 보여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오늘은 청바지로 시작해보겠다”고 말했다.
고준희는 최근 구매한 제품부터 해외에서 어렵게 구한 진, 오래 보관해온 빈티지까지 다양한 청바지를 하나씩 입어보며 스타일링 포인트를 설명했다. “스판이 있는지 없는지 앉아보면 바로 알 수 있다. 힙이 안 끼면 내 몸에 맞는 것”이라는 나름의 기준도 소개했다.
평소 상의는 거의 ‘블랙 탑 고정’이라고 밝힌 그는 “저는 뭐든지 다 잘 어울려요”라며 특유의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곧 예기치 못한 순간이 찾아왔다.
스판이 0%인 오래된 청바지를 착용한 고준희는 갑자기 말을 멈추고 “어… 지금은…”이라며 자리에서 앉아보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엉덩이가 완전히 걸렸는지 앉지 못한 채 표정이 굳었다. 결국 그는 웃으며 인정했다.
고준희는 “쪘네요. 7~8년 전 바지다 보니까… 제가 살이 찌긴 했네요.”라며 잠시 민망해하며 어쩔 줄 몰라 했지만, 솔직한 멘트와 현실 반응이 오히려 팬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고준희는 올해 40세로 173cm, 54kg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날 영상은 ‘요즘 몸 상태’를 솔직하고 꾸밈없이 보여주며 더욱 인간적인 매력을 더했다.
댓글에는 “고준희가 저런 표정을 짓는 걸 처음 본다”, “살쪄도 예쁨 유지되는 사람”, “솔직하고 귀여운 리액션 최고”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